- 8일간 일정으로 4,93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 -

  
울산 중구의회(의장 김지근)는 1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중구청장이 제출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중구 도시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중구 재활용품수집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2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제2회 추경안은 기정예산보다 714억여원(16.91%)이 늘어난 4,937억3,000만원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834억여원, 특별회계는 103억2,9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중구의회는 오는 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에 이어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종합심사를 거친 뒤 오는 2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김지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처리하는 제2회 추경예산안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른 긴급 지원을 비롯해 주민복지와 일자리 창출 등 시급성을 요하는 예산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인 심의절차가 요구된다”며 “이번 추경안이 코로나19와 태풍피해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심의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229회 중구의회 임시회는 당초 지난 9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하이선’ 내습으로 인한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일정이 미뤄져 이날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