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호 의원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지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존경하는 구청장님과 중구청에서 일하시는 노동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 안영호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된 혁신도시 신세계와 관련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3주간 울산 혁신도시 주민뿐만 아니라 중구민, 아니 울산 시민 전체가 신문기사 하나로 전체가 들썩거렸습니다.

지역 국회의원 말 언론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울산 혁신도시에 상업 시설과 도서관 등 편의시설을 갖춘 신세계 스타필드형 복합시설이 건립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신세계는 내년 세부일정을 수립, 개발용역과 건축설계, 인허가 과정을 거쳐 2023년 착공, 2025년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지역 국회의원은 이를 통해 코로나19 등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신세계의 입장을 환영한다는 입장까지 밝혔습니다.

저도 중구민의 한사람으로서 언론보도가 사실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에 대해 현재 신세계에서는 어떠한 것도 확정된 바가 없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다만 내년에 계획 검토만 하겠다는 답변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사회 승인 또한 없었다고 전해듣고 있습니다.

국어사전을 아무리 찾고 해석해도 계획·검토라는 것이 어떻게 확정이라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측은 계획·검토 또한 국내외 경제상황, 코로나19 상황, 기업 내부 경제상황을 보고 내년에 계획만을 검토할 수 있다는 말만 했습니다.

어찌 주식회사로 거대 유통 대기업인 신세계가 이사회 승인도 없는 건립계획이 상식적으로 가능한지 그리고 신세계 측의 직접 발표도 아님에도 지역의 혼란을 부추겨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고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에 분노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도대체 이게 몇 번째입니까?

2014년, 2016년, 2018년, 2020년 벌써 네 번째입니다.

2년마다 주기적으로 중구민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측은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의원의 발표나 언론보도의 사실관계를 위해 신세계측의 입장발표로 사실 확인이나 아니면 이것이 잘못된 정보라면 이를 바로 잡아야 함에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대기업의 행태에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중구민의 한사람으로서 분노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2021년 7월 혁신도시관련법에 따라 지구단위 변경이 국토부에서 울산시로 이관이 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현재 혁신도시 신세계부지에서 지을 수 있는 백화점이나 스타필드 등 상업시설을 레지던스라는 교묘한 용어로 주상복합이나 호텔을 임대한 주거용 오피스텔 등 다른 형태로 용도변경을 울산시에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세계측은 이를 염두에 두고 상업시설보다는 용도변경을 통해 레지던스라는 두루뭉술한 용어 즉, 다시 말해 백화점이나 스타필드와는 다른 호텔이나 주거용 오피스텔을 염두에 두는 사전작업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뿐입니다.

이를 두고 도서관이니 호텔이니 스타필드형이니 레지던스라는 말로 농락하고 있는 것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은 수익이 된다고 판단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의 대표적인 예가 롯데타워 건립입니다.

세계유일 전쟁 휴전국가인 대한민국 공군의 비행항로까지 바꾸어 롯데타워를 건설하는 것이 우리나라 대기업 아니겠습니까?

울산 중구청에 요구합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언론 발표대로 신세계측에서 도서관을 포함하여 짓는다면 중구청은 즉시 신세계에 도서관 건립규모 등을 신속히 파악하고 혁신도시에 중구 도서관 건립계획을 백지화하여 혁신도시가 아닌 소외지역인 병영, 반구, 옥교동, 학성동 지역에 도서관을 지을 수 있도록 계획변경을 바로 하시기를 요청 드리고 지금 즉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신세계 그룹 차원의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여 공식발표하여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중구민 여러분 저에게 주어진 5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중구민 여러분 이미 혁신도시 주민들은 신세계 입점을 기점으로 주위 인프라 구축을 기대하여 허허벌판인 혁신도시에 입주하였지만 텅텅 빈 상가에 을씨년스럽기까지 한 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

또한 전 재산을 쏟아부어 상가를 분양받았지만 입주할 상인이 없어 텅텅 빈 상가를 보며 한탄만 하고 있으며, 이자를 내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가푸어족도 늘고 있습니다.

입점상가 또한 장사가 되지 않아 한 집 건너 임대, 경매, 건물이 통째로 빈곳도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혁신도시 신세계 관련으로 정확히 확인된 사실은 딱 한가지입니다.

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열악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혁신도시 주민들의 염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가 된 것입니다.

신세계측도 지역정치권도 더 이상 신세계로 혁신도시 주민들을 실망시키지 말기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지역주민, 지역정치권, 행정관청이 하나로 똘똘 뭉쳐 구도심에 집중되었던 예산을 혁신도시에 집중하여 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향상시키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신세계 그룹도 더 이상 주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백화점이나 스타필드 등 최초 약속대로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없다면 땅 장사나 하는 업자가 아닌 대기업답게 혁신도시에 활기를 넣기 위해서라도 타 기업에 토지매각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우리 중구민은 언론대로 내년 2021년 상반기 신세계 발표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 볼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권태호 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신상발언하겠습니다. 우리 당 국회의원에 대한 것을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장 김지근 나와서 하십시오.

○권태호 의원 존경하는 23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김지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복지건설위원회 권태호 의원입니다.

방금 존경하는 안영호 의원님께서 신세계백화점 착공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언론보도를 통한 이야기를 우리 주민들에게 우롱을 한다는 표현과 분노하신다는 표현을 서두에 쓰셔서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본 의원이 신상발언을 하겠습니다.

지금 중구는 신세계백화점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위해서 많은 혁신도시 주민들께서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오기를 기다리시고 있는 염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2018년도 2월 28일입니다.

지방선거가 있을 당시에 지금 앉아 계시는 박태완 청장님을 비롯한 민주당 후보님들께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 입점 반대 기자회견을 하셨습니다.

이 내용을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재래시장 유통상생법에 의한 여러 가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부분도 있었다는 것도 압니다.

그리고 경상일보에 지금 날짜도 기억나지 않지만 ‘신세계백화점은 없던 걸로’라는 그런 보도도 나온 게 있습니다.

이런 걸 가지고 국회의원이 신세계부사장을 만나서 어떠한 협의를 통해서 보도가 나온 것은 어떻게 보면 주민들에게 의정활동에 대한 보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가지고 농락이라는 표현을 쓰고 23만 구민 앞에서 분노를 한다, 거짓이다, 구청에서도 알아봤겠죠.

아직까지 민간 대기업입니다.

본인들이 비공식적인 자리가 아니고 언론보도 발표를 했다 하면 그것 또한 의정활동의 허위사실유포가 아니겠습니까?

그것 또한 우롱한다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이 자리에서 밝히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의장 김지근 권태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장 김지근 의사일정 제1항 제231회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제2차 정례회 회기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심사하기 위하여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과 같이 오늘부터 12월 22일까지 34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장 김지근 의사일정 제2항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강혜경 의원, 박경흠 의원, 신성봉 의원께서 발의한 대로 이번 정례회 회기 중 각종 질의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 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장 김지근 의사일정 제3항 제231회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회의규칙 제54조에 따라 귄태호 의원, 안영호 의원을 선임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장 김지근 의사일정 제4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중구의회 위원회 조례 제7조에 따라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하여 11월 19일부터 12월 22일까지 활동기간으로 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으로 김기환 의원, 이명녀 의원, 박경흠 의원, 안영호 의원, 강혜경 의원을 선임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장 김지근 의사일정 제5항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을 상정합니다.

박태완 구청장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에 대하여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권태호 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신문기사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의장 김지근 박태완 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권태호 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시정연설 잘 들었는데 박태완 청장님께서 본 의원의 발언에 대한 법적대응을 한다는 말씀에 이 모니터링을 보고 있는 중구민이 봤을 때는 근거가 없는 얘기를 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신상발언의 기회를 주십시오. 명확하게 얘기를 하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의장 김지근 두 번 할 수 있으니까 하십시오.

○권태호 의원 존경하는 23만 구민 여러분 복지건설위원회 권태호 의원입니다.

조금 전에 시정연설에 앞서 박태완 구청장님께서 본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 법적으로 대응을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가 허위사실이면 법적인 책임을 지겠습니다.

네이버에 민주당 박태완 신세계만 검색해도 관련 순위 제일 위쪽에 나와 있습니다.

2018년 2월 28일 시 의회프레스센터에서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반대 기자회견 뉴스에 나와 있는 내용, 근거를 가지고 본 의원이 신상발언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신성봉 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신상발언 있습니다. 아까 청장님 시정연설하고 말씀하시고 하려고 했는데 마무리하시고 하면 좋겠습니다.)

○의장 김지근 지금 하십시오.

(○신성봉 의원 의석에서 - 지금 하면 되겠습니까?)

○의장 김지근 네.

○신성봉 의원 존경하는 23만 구민 여러분, 신성봉 의원입니다.

아시겠지만 속기록은 의회의 의결 없이는 누구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제가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조금 전에 신세계백화점 관련해서 동료의원 발언에 대해서 제가 반론하거나 논쟁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명확하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2018년도 지방선거 당시에 그 당시 박태완 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시·구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했던 핵심내용은 신세계그룹에서 중구청과 MOU 체결한 약속대로 백화점을 건립해라!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체육·문화 복합시설이 포함된 스타필드라도 하라는 것이 분명한 핵심내용이었고 만약에 코스트코 같은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를 지으면 반대를 한다, 그 이유는 창고형 대형할인마트는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두 번째는 구청에서 많은 공을 들여 살려온 재래시장 상권이 무너진다, 세 번째 골목시장 상인들의 생존권을 벼랑 끝으로 내몬다는 이유 때문에 그리고 교통대란이 일어남으로써 혁신도시 주민들 가뜩이나 좁은 도로, 교통여건 엉망으로 만든다고 그래서 창고형 할인마트를 짓지 마라 약속대로 백화점이나 스타필드를 지으라는 뜻으로 기자회견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지금도 변함없이 구청장을 비롯한 저 역시 마찬가지고 당에서도 신세계 그룹이 이익만 챙기지 말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의장 김지근 권태호, 신성봉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박태완 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 후 12월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한 결과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상으로 제231회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12월 10일까지 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본회의를 휴회하며 제2차 본회의는 오는 12월 11일 오전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끝으로 제231회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방청해 주신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권해경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52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