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지근 존경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박태완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봄 기운 가득한 4월을 맞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뵙게 돼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4월 7일 재·보궐 선거를 치르며 각자 몸담은 정당과 지지후보를 위해 바쁘고 고된 일정을 보내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제 승패를 떠나 이번 선거가 통합과 화합과 매개가 되어 갈등의 골을 메우고 지역발전의 훌륭한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중구의회 11명의 의원들은 본연의 자리에서 더욱 낮은 자세와 하나된 마음으로 22만 구민을 섬기며 중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234회 임시회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보장과 안전한 일상 영위를 위한 다양한 안건을 심의하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일상을 보내는 지금,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마음을 모아 구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민원의 현장을 찾아 생생한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뜻깊은 의정활동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는 날입니다.

7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그날의 아픔과 슬픔은 여전히 우리 곁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그 안타까움 속에 우리가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안전입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악재까지 겹친 요즘, 안전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깊은 성찰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더 이상 불행한 사고 없이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중구의회도 소중한 어린 생명과 맞바꾼 뼈아픈 교훈을 되새기며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도시, 기본이 바로 선 중구건설에 힘써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