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지근 사랑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박태완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2021년의 마지막 정례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반갑습니다.

가을의 깊이만큼이나 겨울을 향한 계절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와 더불어 길고 길었던 코로나의 긴 터널을 벗어나 조금씩 일상으로의 복귀도 이어지는 요즘입니다.

지난 주말 우리 22만 중구민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이틀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안부를 전하며 미소를 나누는 따뜻한 손길 속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아쉬움과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다는 반가움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중구가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구민을 한자리에 모아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박태완 구청장님을 중심으로 관계공무원 모두가 지난 수개월동안 코로나19 감염예방과 방역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온 소중한 결과물이란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방역활동과 집단면역 형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주신 박태완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긍정적 신호를 토대로 이번 주말 2년 만에 개최되는 마두희 축제 역시 안전하게 진행돼 큰 줄다리기 마두희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성공적으로 등재되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코로나가 지속돼 왔던 엄중한 시기,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조례를 만들고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방역활동에 손수 나서며 의정역량을 집중해 주신 중구의회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중구의회 11명의 의원들은 22만 중구민의 일상회복을 응원하며 안전한 중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35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240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는 제7대 중구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와 당초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제7대 의회를 마무리 짓는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올 한 해, 관례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반복돼 온 그릇된 행정은 반드시 바로 잡고 집행부가 보여준 적극 행정과 모범정책은 아낌없는 칭찬과 응원으로 우리 중구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의회가 길잡이 역할에 충실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일상회복의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편성된 4,200억원 규모의 새해 당초예산안 역시 적재적소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돼 22만 구민의 내년 살림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심의에 만전을 당부드립니다.

이곳 본회의장에도 무려 637일 만에 주민 여러분들께서 방청석을 찾아주셨습니다.

일상회복에 맞춰 오늘 본회의장을 찾아주신 방청객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반가움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방청석에 앉아 보고 계신 이곳 중구의회 본회의장이 22만 중구민 모두에게 기쁨이 되고 함께하는 이 순간이 행복이 되도록 우리 중구의회 열한 명의 의원들은 늘 여러분 곁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