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강혜순 사랑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김영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8대 중구의회 전반기 첫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반갑습니다.

먼저 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여야가 서로 다른 정치적 신념 속에 갈등과 의견 대립으로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린 점, 22만 구민 앞에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하지만 비 온 뒤 피어나는 무지개가 아름다운 건 그 속에 다양한 색깔이 모여 조화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중구의회도 서로 다른 생각과 견해를 모아내며 대화와 타협 속에 협치와 상생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통합의 정치를 이뤄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구민행복과 중구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이제 제8대 중구의회는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일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정, 행동하는 생활 정치의 모범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의회 원구성 과정에서 각자가 처한 위치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힘든 결단을 내려주시고 뜻을 함께 모아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중구의회는 지난 과오를 반면교사 삼아 주민이 주신 신성한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선진의회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열리는 제247회 중구의회 임시회는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등 원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첫 단추를 채우게 됩니다.

또한 민선 8기 집행부의 원활한 정책 운영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공무원 정원 조례 등 중요한 안건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비록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는 임시회지만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꼼꼼하고 세심한 사전 검토와 논의를 진행해 온 만큼 마무리 심사에도 최선을 다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가오는 미래를 걱정과 근심 대신 희망으로 바꾸면 오늘이 달라집니다.

오늘의 고민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면 내일의 희망이 용기로 이어집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와 지역상권 침체 장기화 등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이 순간이 모두를 위한 희망의 첫 시작임을 되새기며 중구의회 10명의 의원들은 중구와 22만 구민 모두가 행복한 내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하는 의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