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김영길 사랑하고 존경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강혜순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중구청장 김영길입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생활물가 급등과 기준금리 인상으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 재정적인 역할은 주민의 경제적, 심리적 고통을 완화시키는데 최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춰야 할 것 입니다.

이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민생 안정과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현안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자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들과 소통하고 항상 최일선에서 노력하시는 강혜순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지금부터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1회 추경예산 4,672억 8,900만원보다 590억 6,100만원이 증가한 5,263억 5,000만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570억 1,500만원이 증액된 5,151억 1,900만원이고 특별회계는 20억 4,600만원이 증액된 112억 3,100만원입니다.

먼저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 편성내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입 예산은 세외수입 7억 6,600만원, 특별교부세 18억 7,400만원, 부동산교부세 30억 9,000만원, 특별조정교부금 52억 7,900만원, 국·시비 보조금 349억 2,900만원, 전년도 회계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49억 9,900만원 및 국·시비 보조금 사용잔액 60억 5,400만원 등 570억 1,500만원이 증가한 5,151억 1,900만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세출 예산 주요 편성내용에 대해 말씀드러겠습니다.

코로나19 관련 대응 및 저소득층 지원 사업으로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171억 9,000만원, 긴급생활안정지원금 39억 4,000만원, 코로나19 격리·입원 치료비 지원 36억 7,000만원 등을 편성하였고,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중부도서관 이전건립비 989억 2,000만원, 명정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17억 9,000만원, 공공실버주택 14억 8,000만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12억, 학성가구거리 활력센터 조성 9억, 숯못생태공원 데크 교체 6억, 골목경제 회복 지원사업 5억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일반 세입·세출 예산안 편성내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세입 예산은 의료급여기금과 주차장 특별회계에서 전년도 회계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19억 9,000만원 등 총 90억 4,600만원이 증가한 112억 3,100만원입니다.

세출 예산은 주차장 특별회계에서 예비비 19억 5,000만원,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6,000만원 등을 편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국·시비 보조사업 조정분과 특별교부금 사업, 코로나19 대응사업 등 시급성을 요하는 현안사업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이번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되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리며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선 김에 의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태풍 피해복구에 강혜순 의장님을 비롯해서 여러분들이 협력하는 수고와 그 땀이 저는 중구청장으로서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전방지휘소에서 밤을 새우신 우리 강혜순 의장님을 비롯해서 의원님들에게도 감사한 말씀을 드리고, 함께 하진 않았지만 다른 지역에서 밤을 새우면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들을 봤습니다.

다음에는 침수지역이 예상되는 태화시장에 늘 준비태세를 갖추는 현장지휘소를 꼭 설치하겠습니다. 그래서 강혜순 의장님을 비롯해서 의원님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우리의 생각과 뜻은 같습니다. 다른 장소에서 이렇게 하기보다 전방지휘소에서 함께 협력하면서 구민과 고뇌를 나누는 미래의 대응, 피해 복구까지도 함께 고민하는 현장지휘소에 그런 풍경을 그려봅니다.

비가 오면 침수될 수밖에 없는 태화시장의 한계, 이것을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배수장 건설 부분을 최우선적으로 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민선7기 때 예산은 확보되었는데 민원 문제 때문에 공사 진행되지 않아서 지역 주민들에게 굉장한 불편과 굉장한 고민을 안겨 주었다는 것이 문제여서 이제 민선8기에서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되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 번 다시 비 피해는 없어야 되고, 지난번 태풍 67mm에도, 오마이스 태풍 때 67mm에 태화시장이 잠겼습니다. 그런 사항으로 비춰본다면 이번에는 100% 잠길 사항이었는데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합니다.

물론 준비도 완벽했지만 우리 구정 전 공무원들이 집중적으로 역할하고 준비하고 태세했던 것도 중요했지만 너무나 운 좋게 우리가 태풍 중심구에 있다 보니까 비 피해가 적었던 것 같아요. 시간당 40mm를 넘지 않았던 이 행운은 굉장히 감사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태풍은 올라오고 있고 시간당 70mm만 오면 태화시장은 잠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행정력을 총 집중해서 이번 태풍 때의 준비태세, 조기대응, 선제대응 이런 것들이 굉장히 돋보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준비를 다음 태풍에도 확실하게 갖추겠다는 말씀을 우리 의원님들에게 드립니다.

그래서 함께하는 우리 집행부와 의회 두 번 다시, 천재에는 어쩔 수 없지만 인재로서 일어나는 비 피해는 없어야 되겠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같이 협력하면서 함께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이번 태풍 때부터 태풍 피해까지 수고해 주신 강혜순 의장님을 비롯해서 의원님 한분 한분에게 구청장으로서 감사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