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강혜순 사랑하는 21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김영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아름다운 봄꽃이 앞 다투어 피는 화사한 계절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반갑습니다.

거리마다 연초록의 생명력이 완연한 봄의 중심에 와 있음을 실감케 합니다.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맞이한 봄이기에 햇살은 더 찬란했고 바람도 더 향기롭게 느껴졌습니다.

희망과 설렘을 가득 품은 봄의 기운이 우리 구민 모두에게 골고루 전해지며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원전의 위험으로부터 구민 안전을 보장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원자력 안전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간절한 염원이 모이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중구의회도 원전 교부세가 반드시 신설돼 대형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254회 중구의회 임시회는 중구의 청년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고민하고 모두가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안건을 심의하게 됩니다.

특히 우리 중구의 미래와도 같은 혁신도시의 항구적 발전과 제2차 공공기관의 이전의 성공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안 채택도 예정돼 있습니다.

모두가 위기라고 말하지만 그 속에 담긴 희망을 찾기 통해 우리 구민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심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시인이 “저절로 피는 꽃은 없다”라고 했습니다. 모든 것이 만나고 결합해 새로운 기운을 만들고 서로가 서로에게 디딤돌이 되어 발전합니다.

우리 의회와 집행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21만 구민들을 위한 더 바른 길을 찾고 중구 발전을 향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일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의 디딤돌이 되어 중구 번영의 꽃을 피워나가겠습니다.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