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강혜순 존경하는 1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김영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열리는 제1차 정례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올해는 6월 25일 전쟁발발 73주년이자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오늘을 위해 목숨 바치신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만은 여전히 우리 가슴 속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이 자리에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예우의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 달 새롭게 문을 연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이 개장 사흘 만에 4만 5,000명이 찾으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특별전 효과로 중구 원도심을 찾은 관광객 수가 450%나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접했습니다.

이색볼거리와 즐길 거리 그리고 먹거리가 풍성해지면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이는 곧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로 이어질 수 있음이 증명된 셈입니다.

중구의회는 집행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가 넘쳐나는 원도심을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며 의정 영향을 모아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8대 전반기 중구의회에 반환점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지난 해 집행부의 구정 살림을 뒤돌아보는 2022년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비롯한 중요한 안건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이어질 결산심사를 통해 구민 혈세가 적재적소에서 올바르게 집행되었는지를 여부를 면밀히 살펴 재정운영 성과에 체계적 분석과 향후 예산편성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관계공무원 여러분도 형식적, 의례적 심사가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말 35년 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온 산업수도 울산의 정체성을 담아낸 축제였기에 기업과 시민이 한마음으로 위대한 울산을 향한 도약에 다짐한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 기운을 이어받아 오는 23일부터 개최되는 중구의 대표축제 마두희의 성공 개최도 염원합니다.

특히 올해는 울산의 자랑인 태화강을 주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모쪼록 마두희축제가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로 중구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명실상부한 전국에 자랑할 만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구의회가 응원하겠습니다.

오는 6월 20일에는 대한민국 시군자치 구의회의장협의회 제250차 시도대표회의가 우리 중구에서 개최됩니다.

저를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들이 중구의 자부심이 담긴 문화의전당에서 모여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권한과 기능이 강화된 기초의회의 위상제고와 풀뿌리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전국 226개 기초의회, 2,988명 기초의원의 염원을 담아내겠습니다.

21만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