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강혜순 사랑하는 21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김영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싱그러운 초록이 아름다운 5월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정치적 신념과 각자 몸담은 정당을 위해 바쁜 선거 일정을 소화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공명정대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신 김영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우리 700여명의 중구청 공직자 여러분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 4년간 우리 중구와 울산 나아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다해 나갈 지역 국회의원님께서도 지방정부와 뜻을 함께하며 국운 융성과 지역발전에 훌륭한 밑거름이 되어주시길 21만 구민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중구에는 울산 제1호 공공실버주택과 청년희망주택이 연이어 선보이며 살기 좋은 도시를 향한 쉼 없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미래세대를 위한 대중교통 무료 이용과 조부모 손자 돌봄 수당 마련, 초등학생 아침 무상급식 실현 등 앞선 정책이 단계별로 마련되도록 노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중구 건설에도 힘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1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263회 중구의회 임시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21만 구민의 마음을 담은 각종 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특히 당초 예산보다 324억이 늘어난 5344억 원 규모의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새롭게 선보이는 종갓집도서관 운영과

다운동 도시재생 거점 조성 등 각종 현안을 비롯해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마중물 사업 등에 그 쓰임새가 예정돼 있습니다.

모쪼록 집행부에서 편성한 이번 추경예산이 적재적소에서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세심한 심사를 당부드립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감사를 전하고 고마움을 나눌 일이 많은 요즘입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절로 행복해지는 그 마음에 감사하고, 주름 가득 사랑과 희생을 담아내신 부모님의 그리운 얼굴에 감사하며, 언제나 곁에서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는 날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다가오는 5월 15일은 지난 1598년 당시, 도산성 전투에서 목숨 걸고 나라를 지킨 울산군이 울산도호부로 승격된 날을 기념해 제정된 중구 구민의 날입니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 중구가 흔들림 없이 울산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21만 중구 구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와 존경의 예우를 전합니다.

중구의회는 언제나 구민의 소중한 뜻을 귀 담아 듣고, 구민의 행복을 마음 모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중구의 오늘을 만들고, 내일을 함께해 주실 21만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