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경흠 사랑하는 21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김영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계절 10월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길고 긴 폭염 끝에 맞이한 가을이기에 그 어느 해 보다 반갑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비록 짧은 계절이지만 지난 여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다가올 겨울맞이를 위한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난 주말 우리 중구 구민이 화합하는 종갓집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인구 감소 등 지방소멸의 위기상황에서도 우리 종갓집 중구는 12개동 3000명의 주민이 함께 하며 하나 된 모습으로 희망을 노래했습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당장 마주한 위기 앞에 비관하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함께 이겨내며 희망을 찾아갈 때 더 큰 행복이 우리 앞에 주어질 것입니다. 그 행복을 찾는 일에 중구의회도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268회 임시회는 다가올 11월 정례회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안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지도록 철저한 사전준비에 의원님들과 관계공무원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중구의회는 언제나 구민을 먼저 생각하며 바른 의정 실천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사가 많은 10월입니다. 특히 35년 만에 부활해 올해 두 번째로 맞는 울산공업축제가 어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중구가 어제 퍼레이드에서 축제 중심에 있어서 의장으로서 무척 기뻤습니다. 위대한 울산사람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가 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시민이 하나되는 화합과 소통의 무대가 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산업수도의 위상을 높이고 환경과 기업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도시로서 자부심을 내세워 우리 울산이 전국 명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중구의회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