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경흠 사랑하는 21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김영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2025년의 첫 임시회를 맞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반갑습니다.

을사년 새해가 시작됐지만 계엄정국과 항공기 사고, 경제 불안 등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어둡고 우울한 소식만 전해집니다.

하지만 우리는 시련을 통해 더 강해지고, 더 지혜로워지며,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함께하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21만 구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것입니다.

구민들이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며 윤택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올 한 해 우리 중구의회는 희망 전도사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중구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어르신의 건강한 미소에 편안함을 느끼며, 청년들의 활기찬 도전이 내일을 꿈꾸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중구의회를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중구를 향한 무한한 애정과 구민을 위한 따뜻한 호의를 실천하며 바른 의정활동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270회 중구의회 임시회는 올 한 해 우리 중구가 계획한 사업과 주요 업무를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이 예정돼 있습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중구가 2025년을 역동적으로 헤쳐 나가며 더 살기 좋은 종갓집 중구를 만들 수 있도록 올해 계획된 사업과 정책을 세밀히 살펴 합리적 대안 제시와 아낌없는 격려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민선8기 주요사업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낡은 것이 물러난 자리에 새로운 것이 채워지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자 역사의 이치입니다. 계절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자리, 새로운 봄이 생명을 품고 채워갈 것입니다. 창밖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햇살에서, 나뭇가지를 흔드는 포근한 바람에서, 곧 다가올 봄을 마중하며 작은 행복과 여유를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겨울의 막바지, 건강 유의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