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경흠 존경하는 21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김영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열리는 올해의 첫 정례회를 맞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자가 몸담은 정당의 이념과 본인이 추구하는 정치적 신념 아래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중구 곳곳을 돌며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 전합니다.

승패를 따나 국민의 선택으로 새롭게 출범한 정부가 그동안의 갈등과 대립으로 몸살을 앓아온 우리 사회를 하나로 통합해 화합과 희망의 대한민국을 열어갈 수 있길 21만 중구민의 마음을 담아 염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선거운동 기간 동료 의원 여러분이 흘린 소중한 땀과 열정의 순간순간이 모여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키는 소중한 가치로 기록될 것입니다. 또한 공명정대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김영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제 본연의 위치로 돌아와 오늘부터 15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274회 중구의회 제1차 정례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 등 중요한 안건 처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집행된 예산이 사업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꼼꼼히 살펴 재정건전성의 토대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본예산보다 390억 원이 늘어난 5595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의 행복한 삶과 중구 발전에 보탬이 되는 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심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말 대한민국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우리 중구를 대표하는 태화강 마두희 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축제는 모두가 즐거워야 하고 누구나 행복해야 합니다. 근심과 걱정 대신 기쁨과 환희가 자리하고 아픔과 고통 대신 행복과 희망이 주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부디 올해 마두희 축제가 우리 구민들에게는 행복을 선물하고 지역 상인들에게는 기쁨을 나눠주며 찾아온 손님들에게는 중구가 가진 희망을 선보이는 진짜 축제의 장이 되길 중구의회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