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신성봉 존경하는 25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박태완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7대 중구의회 첫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계속 되었던 잦은 비와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힘들어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은 없는지 주변을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한 7월입니다.

무엇보다 변덕스러웠던 날씨에도 일상 속 미소와 여유를 잃지 않고, 삶의 희망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가는 우리 구민들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며 출범한 제7대 중구의회는 여야의 정치적 이념이나 논쟁에 내몰리지 않고 신뢰와 화합, 배려와 소통 속에 성공적인 원구성을 마쳤습니다.

그 어떤 잡음이나 마찰 없이 선진 의회의 위상을 이어가는데 뜻을 모아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힘찬 첫걸음을 내딛은 만큼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4년의 시간동안 주민의 준엄한 명령을 실천하고 위임받은 권한을 성실히 수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 중구는 지금 다가올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땀 흘려 일하는 보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는 일에 힘을 모으고, 지역 중소상인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어 민생을 안정시켜 나가야 합니다.

또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울산시립미술관의 성공적 완공, 문화관광산업의 중단 없는 성장, 그리고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 등 눈앞에 놓인 과제에 대해서도 합리적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며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오늘부터 12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207회 임시회는 우리 중구가 가진 여러 현안들을 살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중구가 추진 중인 사업과 진행되는 예산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기회의 창을 열어주시기를 바라며,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현안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업무보고에 임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농부가 땀 흘려 심은 작은 밀알 하나가 시간이 흘러 큰 결실의 기적을 이루는 시작이 됩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시작, 그 시작이 곧 기적으로 이어집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7대 중구의회가 중구의 미래를 열고 25만 구민들에게 작은 기적을 선물할 수 있도록 일하는 의회, 혼을 담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