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서경환 사랑하는 25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박성민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추석의 풍요와 넉넉함을 보내고 난 뒤라 한결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반갑습니다.

명절을 앞둔 지난 12일에 이어 어제도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모두가 놀란 가슴을 또 한 번 쓸어 내렸습니다.

우리 중구는 지진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에 큰 피해가 없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한반도를 뒤흔든 지진의 여파에도 구민 안전을 위해 흔들림 없는 자세로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해 주신 박성민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이처럼 자연재난은 예고 없이 다가오는 만큼 늘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25만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중구 건설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지난여름, 찜통더위 속에서도 저희 중구의회는 구민들에게 더 가까이다가서는 생활정치 실현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울산혁신도시의 성공적 완공을 바라며, 저희 중구의회는 무더위 속에서도 주민들의 목소리 듣고자 현장을 누볐고 2단계 준공 승인에 맞춰 주민 요구가 담긴 건의안을 국토교툥부에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을 챙겼으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주변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여름 햇살이 아무리 뜨거워도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이기지 못하듯 저희 중구의회 11명의 의원들은 순리와 원칙을 따르는 자연의 섭리를 본받아 25만 구민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다짐합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열리는 이번 제189회 임시회는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비롯한 많은 안건을 다루게 됩니다.

집행부가 편성한 추가경정 예산안이 우리 구민을 위한 사업과 정책에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혜안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비회기 기간 동안 일일민원담당제와 의정활동 과정에서 보고, 들은 민원과 여론을 토대로 집행부의 정책과 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감시와 대안제시에 힘써 주십시오.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도 불요불급한 예산을 배제시키고 선심성 예산 편성에 신중을 부탁드리며 행사보상금, 민간경상보조금에 대해서도 주민의 뜻과 목소리가 담긴 저희 의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은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고 했습니다.

비록 두렵고 힘든 험로일지라도 그 길이 우리 25만 구민을 위하고 중구 발전을 향한 곳이라면 불가능한 도전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역경을 딛고 이겨내어야 비로소 구민이 행복한 도시, 희망의 종갓집 중구를 만들 수 있다는 각오를 이 자리에 함께하는 우리 모두 힘찬 전진으로 이어 나갑시다.

결실의 계절을 맞아 의회를 가득 채워주신 의사모 윤순옥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김정숙 회장님, 그리고 양승현 전고문님을 비롯한 회원님, 그리고 제6대 옴부즈만 한 분 한 분께 감사 말씀 올리며, 풍성함이 가득한 가을 행복과 사랑, 건강으로 맞이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