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영길 사랑하는 25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박성민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무척 반갑습니다.

올해는 6․25 전쟁발발 66주년이자 월남참전 52주년을 맞이하는 의미로는 해입니다.

반세기가 지났지만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만은 변함없이 우리의 가슴 깊이 새겨야 될 것입니다.

그 분들이 흘린 피와 땀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의 밑거름임을 함께 되새기며 늘 존경과 감사의 예우를 잊지 않겠습니다.

저희 중구의회는 전 의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구성한 혁신도시개발사업특별위원회를 통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비록 뚜렷한 결과물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주변의 우려와 비난도 들리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소임을 이어나가시는 동료 의원님들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혁신도시 특위의 첫 출발은 주민들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주민의 신뢰와 믿음이 담보된 올바른 혁신도시 건설이 곧 우리들의 목표입니다.

25만 구민이 신뢰하고 있는 120만 울산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혁신도시의 진정한 완공을 위해 LH는 울산시와 중구청 그리고 저희 중구의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협력과 소통에 나서 주실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오늘부터 17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186회 정례회 기간 동안, 우리 중구의회는 구민의 윤택한 생활을 위한 각종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혁신도시특위 활동 역시 결과에 집착하기 보단 진실을 그리고 진심을 담은 과정에 충실하며, 구민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용기를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민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며 쉼 없이 달려온 제6대 중구의회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생활정치의 최일선에서 주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던 초심을 다시 한 번 더 되새겨 볼 때입니다.

남은 전반기 의정활동에 유정의 미를 거두고 다가올 후반기에도 25만 구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종갓집 중구의 미래를 향해 힘찬 전진을 이어나가야 될 것입니다.

아울러 동료의원 여러분들을 비롯해 이 자리를 함께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했던 지난 2년의 의장생활, 많이 행복했습니다.

여러분의 그 따스한 배려와 사랑,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