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영길 사랑하는 25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신 박성민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종갓집 중구에도 길고 길었던 겨울의 적막을 깨고 바야흐로 봄의 소리가 귀가를 즐겁게 합니다.

봄은 만물이 깨어나는 생명의 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때문에 내 인생의 봄이라는 표현처럼 우리는 삶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봄에 비유하며 그 희망의 생명력을 찬양합니다.

우리 25만 구민의 마음에도 설렘과 기대로 가득한 봄의 노래가 울려 퍼지길 기대합니다.

새해 덕담을 나누며 어수선하게 보내다보니 어느덧 3월입니다.

올해 시작과 함께 계획했던 많은 일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되돌아 볼 때 입니다.

특히 우리 구정 업무의 목표가 구민복리를 향한 힘찬 전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신발의 끈을 동여매어야 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 열리는 제183회 임시회는 구민의 안전과 편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조례 등에 필요한 3건의 조례안을 심의하게 됩니다.

주요 사업에 대한 현장점검 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민생과 직결된 안건에 대해서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라며 현안사업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구민들에게 보다 유용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다가오는 4월은 국민의 권익을 대변하며 발 벗고 일할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선거는 가장 기본적인 정치참여의 길이자 권리인 만큼 우리 국민 모두가 어질고 재능 있는 지역일꾼을 뽑는 일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민족시인 만해 한용운님은 관직에 있을 때 공정하면 판단이 현명해 지고 청렴하면 위엄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 봄, 25만 구민을 위해 봉사의 자리에선 우리 모두가 다시금 되새겨야할 덕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