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영길 사랑하는 25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자리를 함께해 주신 박성민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풍성함으로 가득찬 결실의 계절 가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기분좋은 신선함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합니다.

높고 눈부신 10월의 하늘아래 우리 중구는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의 물결이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1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한글문화예술제는 외솔 최현배 선생님의 고장이자 한글도시인 우리 중구의 긍지와 자부심을 대내외에 알린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종갓집 중구의 대표 축제인 울산 마두희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되어 25만 구민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축제를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이렇게 모아진 힘이 중구에 더 큰 발전과 구민 결속이 이어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애쓰시는 관계 공무원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해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다음 달 정례회가 있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행정사무감사의 궁극적인 목적이 실수와 오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고,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내실 있는 감사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내년 우리 중구의 살림살이를 결정할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회기기간 동안 현장 활동을 통해 수집된 자료와 구민여론이 가감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한 뼘씩 둘레를 더 하는 저 나무들처럼 우리 중구의회는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25만 구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짧게만 느껴지는 이 계절의 아쉬움을 가을이 전해 주는 풍성함과 넉넉함으로 채우시며 결실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