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 조용수 존경하는 24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박성민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오늘 제106회 중구의회 임시회에서 금년도 구정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구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펴시면서 다양한 정책 대안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의원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올해도 의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바탕으로 꿈이 있는 행복도시중구 건설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는 소중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가득안고 새 정부가 출범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우리 중구 또한 밝고 희망적인 부분들이 많이 펼쳐져 있지만 헤쳐 나가야 할 과제 또한 많이 있습니다.

그 동안 어려움에 처해 있던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구민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시기였다면 이제는 지금 까지 다져온 경쟁력과 저력을 바탕으로 구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중구 공직자 모두는 꿈이 있는 행복도시 중구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구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구역전시장 2구간 아케이드 건설사업은 금년에 도로시설을 정비하고 내년도에 아케이드를 설치할 계획이며 학성새벽시장 진입로 개설과 옥교공영주차장 주차 건물 건립, 구역전시장 및 학성새벽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지역상권을 이용하는데 따른 접근성과 쇼핑 불편을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전통골목시장, 울산시장 등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 시켜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연말 기공식을 갖고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은 혁신도시 건설 사업을 비롯한 주택재개발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중구의 미래가 담긴 사업들은 현재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마는 사업 하나하나를 꼼꼼히 챙겨 일정대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구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추진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해 주거환경개선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산전지구는 순환형 임대주택을 비롯한 복합 커뮤니티 센터 등을 건립하는 거점확산형 주거환경개선 지역으로 개발하고자 합니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사 풀 운영제”를 도입하여 학교, 학부모, 구민 등 지역사회 크고 작은 공동체 모두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늘 배움으로 꿈이 있는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그 동안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던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복원은 조속히 마무리하겠으며 구민운동장 조성사업은 지난 연말 성안생활체육공원 GB관리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빠른 시일내 사업을 착수하여 많은 구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문화교육회관, 실내체육관 등이 포함된 구민문화체육센터 건립과 테니스장 이전을 추진하는 문화 체육 인프라를 적극 확충하여 건강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해 사업이 완료된 약사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은 산책로, 호안조성 등의 사업을 추가로 시설하겠으며 이외에도 벽면녹화사업, 도시 숲 조성사업, 가로수 수종갱신사업을 통해 도심의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푸른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구시가지 시계탑 사거리에서 안국한의원 앞까지 기존 간판을 철거하고 표준디자인 모델로 교체하는 간판시범거리를 조성하여 특색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여 노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으며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애쓰신 국가유공자 분들을 위해 보훈회관을 마련해서 그 분들이 긍지를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동헌, 대숲, 운동장, 문화의 거리 등 생활속에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광장 운영과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실천하여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24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 까지 말씀드린 이러한 시책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박성민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과 구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 중구가 울산을 넘어 전국에서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저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 모두는 창의와 열정을 바탕으로 24만 구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올 한해를 알차게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의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올 한해도 의원 여러분의 앞날에 보람과 영광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