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성민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조용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무더웠던 올 여름을 뒤로하고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초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결실과 나눔의 계절을 맞이하여 이렇게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비회기 중인데도 각 지역구와 매일 의회에 출근하여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생활의 편익 증대를 위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구민의 복리증진에 애쓰며, 이달에 개최된 제26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와 시민생활체육대회, 처용문화제와 차없는 거리문화축제 등 각종 체육‧문화 예술행사에 많은 수고를 해주신 관계부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 24만 구민을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 시민의날 기념, 제9회 시민생활체육대회에서 우리구가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데 대하여 조용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생활체육 관계자 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구의 명예와 위상을 더 높여 주신 종목별 선수단 및 임원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어제와 오늘 새벽 제13호 태풍 “산산”으로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에 큰 피해가 속출했지만 다행이 우리 지역은 일부 시설물 파손 및 침수를 제외하고는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새벽까지 재해근무에 수고하신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있을 재난·재해에도 철저한 대비를 당부 드립니다.

동료의원 및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9일간 열리는 이번 제95회 중구의회 제1차 정례회는 울산광역시중구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 심사와 2005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안 및 예비비지출 승인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결산심사를 통하여 의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당초의 목적대로 집행되었는지에 대하여 심도있게 심사하여 주시고 지적된 문제점 등은 내년도 예산과 시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이번에 지적된 사항에 대하여는 매년 반복만 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여 주시고 구민의 세금인 예산이 보다 효율적으로 편성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회기 중에는 특히, 중국 연대시 지부구와 국제자매도시 자매결연 체결의 건이 상정되어 있는데, 막연히 다른 구도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한다는 식이 아닌 실질적으로 우리 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매결연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우리구가 현재 재정여건이 나쁘다고 하지만, 앞으로 우리 구의 미래는 울산에 어느 구 보다도 밝다고 생각합니다.

우정‧다운지구의 혁신도시 건설과 정밀화학단지, 반구‧병영권의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구도심의 재개발사업에 이르기 까지 우리구의 발전 가능성은 더 높다 할 것입니다.

희망이 가득한 중구 건설을 위해 더 한발 앞서나가는 조금 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실 것을 직원 여러분께 당부 드리면서, 우리 의회에서도 우리 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도 열과 성을 다해 함께 힘써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중구공무원 가족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잘사는 중구, 살기 좋은 중구를 가꾸어 나가는데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갑시다.

아무쪼록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오직 구민을 위해 일한다는 일념으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구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며칠 후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명절이 되면 우리 주위에는 더욱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결실의 풍요로움을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일교차가 심한 요즘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여러분들의 직장과 가정에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