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영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조용수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무더웠던 올 여름을 뒤로하고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으로 초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결실과 나눔의 계절에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비회기 중 각 지역구에서 개별 현장 활동과 구정 현안에 대한 서면질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지난달 한 주간 실시된 을지연습과 엊그제 발생한 제14호 태풍ꡒ나비”로 인한 재해예방 및 피해복구에 수고해주신 조용수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각 지역에서 방재 활동에 동참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우리 지역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과수가 낙과되는 등 적잖은 피해가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우려했던 큰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태풍에 우리 구 방재체계 일부에 문제가 발생되어 큰 피해를 불러 올 수도 있었습니다.

향후에는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이번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재해대책에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동료의원 및 공무원 여러분!

7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는 울산광역시중구 지명위원회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 심사와 전국체전 개최 관련 시설물 방문 등 현장 활동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기는 앞으로 집행부의 예산 편성을 앞두고 내년도에 반영될 사업 대상을 미리 챙겨본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으므로 짧은 일정이지만 활발한 의정활동을 기대하며, 또한 구정의 발전적 방향을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따라서 집행부에서는 조례안 심사 및 현장 방문 활동 등에서 충분한 설명과 자료 준비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며칠 후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입니다.

명절이 되면 우리 주위에는 더욱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결실의 풍요로움을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밤낮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입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올 가을, 알차고 풍성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