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영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조용수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 의회를 방문한 삼일초등학교 학생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좋은 경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풍요와 넉넉함이 함께 했던 결실의 계절 가을을 뒤로하며, 어느덧 겨울을 알리는 입동을 지나 올 한해를 차분히 마무리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올 초에 세운 계획들을 한번 짚어보며 내년을 차분히 준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처럼 아쉽고 소중한 시간에 오늘 우리는 지난 11월1일 의회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제77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는 울산광역시중구재난관리기금운용·관리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과 현장방문 활동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가 금년 들어 마지막 임시회인 만큼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특히 현장 방문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폭넓은 여론을 수렴하여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당초예산 심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회기를 마치면 금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될 제2차 정례회가 시작됩니다.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지난주와 다음주 연수에서 익힌 의정활동 기법을 최대한 활용하여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정례회 준비에도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행정사무감사와 당초 예산 심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자료 제출 및 성실한 답변 등 최대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올해도 두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이번 11월과 12월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남은 두달을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책무와 역할을 다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 중구에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초등학교 이전 무산, 우정지구 개발 및 구시가지 재개발사업, 상권 활성화 기반시설 확충 등 각종 사업들이 희비의 교차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집행기관의 더 많은 고민과 분발을 촉구하며, 여기 계신 의원님들 또한 24만 전 구민과 함께 고심하며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바쁜 시기겠습니다만 우리 지역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려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여러분들의 의정활동이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농부처럼 알차고 넉넉함이 있길 기대하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