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래환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 자리를 함께 하신 조용수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이 달에는 처용문화제, 시민생활체육대회를 비롯한 종목별 체육 대회와 경로의 달 행사 등 많은 행사들이 열려 지역화합을 도모하고 우리지역 문화·예술 발전은 물론 구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인 한 달이었습니다.

특히, 구강서원의 개원으로 우리구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유서깊은 고장으로 재인식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성원해 주신 구민 여러분과 지역 문화·예술 및 체육인 한 분 한 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지난 10월15일 의회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제65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에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각종 조례안을 심의하고 다음달 제2차 정례회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계획서가 확정될 것이며, 당면한 현안사업들을 파악하여 예산심의 등에 활용하기 위해 현장 방문 활동을 하게 되겠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앞으로 있게될 정례회에 대비한 예비적 성격의 회의라 생각합니다.

제2차 정례회시 행정사무감사와 2004년도 당초예산 심의에 대비하여 더욱더 내실있고 심도있는 의정 활동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요즘 국내 경제 전체가 극심한 불황에 처해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라고 하며, 또한 대통령 재신임, 이라크 파병 등 국내 정국이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도시공동화로 인해 우리 중구의 상권 침체가 긴 터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써고 있으나,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으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 달 들어 울산우체국이 이전 개국하고 시 선관위 청사가 기공식을 가지는 등 현재 공사중인 울산지방경찰청, 교육청과 함께 광역단위 공공기관들이 속속 중구지역으로 이전해 오고 있는 등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중구 발전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점차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모든 일은 몇 사람이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24만 전 구민과 공무원, 동료의원 여러분 모두가 합심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의회가 그 한가운데 서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번 회기를 마치면 곧 이어서 금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되는 정례회가 시작됩니다.

제3대 중구의회 개원이후 두 번째로 맞는 정기회인 만큼 작년보다 더욱더 알차고 내실있는 정례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연말을 앞두고 여러 가지로 바쁘시겠습니다만 정례회를 대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아무쪼록 오늘부터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가 해당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원만하게 운영되어서 24만 구민의 가슴에 와 닿는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들의 의정활동이 풍성한 가을처럼 알찬 결실이 있으시길 기대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