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래환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조용수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지난 7월3일 의회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제6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열흘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는 2002회계년도결산승인의건을 비롯한 조례안 심의와 현장활동을 통하여 민생을 둘러보고, 주민의 뜻을 수렴하여 필요한 부분은 행정에 적극 반영시키고자 합니다.

오늘은 제3대 중구의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1년이 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의원 모두는 정말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왔으며, 많은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매 임시회 마다 구정 질문을 통하여 구정의 감시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해 왔습니다.

개발제한구역 주거용 토지의 도시계획세 부과 착오 부분과 풍수해 발생 시 늑장 대처한 점,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 등 많은 부분을 제안하고, 시정 조치하여 구정에 반영토록 했습니다.

또한, 의정 연수나 정보화 교육 실시, 그리고 의정연구실을 마련하여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으며, 울산 시민이면 모두가 고민하는 지방분권, 경부고속철 울산역 유치, 울산국립대 설립을 위해 적극 동참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구민의 삶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대의 기관으로써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그 동안 의원 여러분들의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 없는 열정으로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정례회에는 집행기관의 2002회계년도 결산을 심의 처리하게 됩니다.

결산이 비록 사후적 통제 수단이나, 예산과 전혀 다름이 없습니다.

심의 결과는 내년도 당초예산과 연말에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에 중요한 자료가 되므로, 더욱 내실과 심혈을 기울여 심의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결산 검사에 의회를 대표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박영철 의원과 두 분의 결산 검사 위원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에도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많은 성과와 보람 있는 의정활동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