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래환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조용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3대 중구의회가 개원된지 이제 4개월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2001년도 결산검사, 각종 조례안 심사, 현장활동 등 많은 일들을 원활하게 시행해왔으며, 지난주에는 제83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을 격려해 주시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모든 동료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중구발전을 위해 늘 걱정하시고 우리 의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조용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지난 10월 26일 구민들의 화합과 중구발전의 염원을 담은 구민화합 한마당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친데 대하여 여러 가지로 수고를 많이 해 주신 공무원 여러분들과 의원님 한 분 한 분 그리고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 참석한 구민 여러분 등 모든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이제 연말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다가오는 연말 대선과 노사갈등, 초저금리 시대의 도래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고학력자의 최악의 취업난 등 지금 우리 사회는 매우 어려운 경제적 위기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입니다.

특히 울산지역에도 최근 6개의 신협이 퇴출대상으로 발표되어 서민경제의 악영향과 더불어 지역경제 위축으로 인해 세수감소 등이 예상되며, 내년도 가용자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과 계속사업마저도 추진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의회와 집행부가 하나가 되어 어려운 난국을 슬기롭게 해쳐나가야겠으며 서로 뜻을 모아 우리 주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모두가 자기의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제54회 임시회를 금년의 마지막 임시회로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에는 2002년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과 각종 조례안을 심의하게 됩니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추경 예산안은 제2차 정례회 시 확정되는 당초예산안의 심사에 대비하여 각 예산항목별로 비교분석과 적정편성 여부를 갈음해 보는 매우 특별하고 중요한 안건이라 생각됩니다.

때문에 심사에 있어서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로 꼭 필요한 예산이 내실있게 편성되도록 치밀하게 심사에 임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엊그제 입동을 지나고 나니 이제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날씨와 겨울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의원 여러분들의 의정활동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알찬 성과와 보람 있는 회기가 되시기 바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소원대로 성취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