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성만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전나명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어느덧 쌀쌀한 초겨울의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이때, 오늘 우리는 금년도 마지막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7일간의 일정으로 각종 의안 심사와 행정사무처리상황보고를 받으며, 다음달에 개회될 제2차 정례회를 준비하게 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벌써 이 해도, 앞으로 한 달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23만 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산재한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여 왔으며, 또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는데 역점을 두고, 주요사업장 등 생활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구민들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는데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요즈음 우리 사회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정치불안, 테러. 반 테러 전쟁 등 매우 어려운 국내․외 정세 속에 있습니다.

특히 지식정보화 시대로 일컬어지고 있는 희망과 도전의 21세기 지구촌은 새로운 무역질서를 규정하는 뉴 라운드 출범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세계무역은 무한개방과 무한경쟁의 총성 없는 전쟁에 직면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대비하기 위하여 정보산업과 최첨단 기술개발 등 전문지식으로 신뢰성을 전 세계에 심어나가야 될 것으로 믿습니다.

옛 고서인 중용에 보면, 믿음직한 사람의 말은 들어보기도 전에 이미 믿음이 가지만, 미덥지 못한 사람의 말은 듣고, 또 들어봐도 의문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모든 행동의 근원이 되는 사람의 마음에 의하여 움직이며, 마음은 인간적 성실성 여하에 따라서 가늠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다시 말하면 신뢰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생명보다 더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구민과 약속한 일들을 책임성 있게 다 하여야만이 비로소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어저께 지방의회 의정연구소에서 주관한 의정 특별세미나에 참석해 많은 지식과 의정활동의 기법을 습득하였으리라 믿으며 또한 다함께 참여해 주신데 대하여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내년도 23만 구민의 살림살이를 미리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집행부의 2002년도 업무계획을 면밀히 검토하여 다음달 2차 정례회기 때 의회의 소임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제 날씨가 제법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월동준비와 겨울철 대형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참여하신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