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성만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전나명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서는 문턱에서 제43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5일간의 일정으로 각종 조례안 심사와 현장 방문활동을 병행 실시하게 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난 7월에 개회한 제1차 정례 회기 중 유난히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의 세입세출결산과 200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데 대해 동료 의원 여러분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올 봄엔 9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을 맞이하여, 전 국민과 공무원들이 온통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우리는 이처럼 풍성한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한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를 말한다면 중용이라 생각됩니다.

중용이란, 지나침이 없고 미흡함도 없어야 합니다.

사람이 중용의 도리를 바탕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은 마음의 중앙에 정립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마음에 중심이 잡혀 있다면 먼저 정직하게 되고, 당당하며 옳고 그른 것을 스스로 판단해서 21세기의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봅니다.

정지해 있는 물체가 중심을 잃게 되면 안정을 유지할 수 없고, 움직이는 물체가 중심을 잃으면 균형을 유지해 갈 수 없듯이 인간이 중심을 잃게 되면 안정과 균형을 모두 잃게 되므로 인간은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위상을 스스로 지탱해 갈 수 없게 됩니다.

요즈음, 우리 사회는 정치·경제·사회의 전반에 대해 매우 불안정한 느낌을 주고있어 국민과 주민들 각자가 중심을 찾을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가 맡은바 직무에 처음 시작 할 때의 그 마음과 같이 모든 사업 추진과 마무리에 추호의 차질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임시회 기간 중에 인천광역시 중구의회 의원 일행이 우리 구 의회를 방문하여 음식물 자원화 추진 사업장과 상권활성화 추진 및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우리 구가 그 동안 추진해 온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좋은 성과의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기를 바라면서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을 위한 알찬 의정활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