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성만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정업무 수행에 바쁘신데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전나명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는 제40회 임시회를 개회하게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5일간의 일정으로 각종 조례 안건 처리와 주요 현안 사업의 현장 방문을 실시하게 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야 할 일을 잊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마음이 바로 서지 않을 때 자신을 속이고 남에게 해를 끼치며 사회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으면서도 양심의 거울 앞에서 스스로의 실체를 비추어 보려는 기색이 엿 보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양심과 양식의 거울은 옛 선현들의 선훈을 본 받아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당나라 태종은 늘 스스로 비추어 보는 세 가지 거울을 소중히 여겼다고 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인경이라 했습니다.

즉 본 받아야 할 사람의 인간상을 마음에 새겨두면 득과 실을 올바르게 밝혀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월은 가정의 달인 동시에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인간의 참된 진리와 근본을 형성시키는 좋은 거울이 되는 달이기도 합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우리 후손들에게 인경이란 거울을 남겨 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한다면 더욱 살기 좋은 복지 사회가 이룩되리라 믿습니다.

좋은 선훈은 우리에게 무한한 진리의 여지와 응용의 가능성을 제공해 주고 있다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요즈음 세계는 변화의 세상이라 하여 변하지 않고 머무르고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고 할만큼 급변하고 있습니다.

지금 21세기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우리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방자치 행정풍토에 맞는 지방자치 문화를 형성하고,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주민이 각자 맡은바 역할을 충분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동시에 의식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5일간의 임시회가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회기가 될 수 있도록 협조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과 23만 중구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 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