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무열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정수행에 노고가 많으신 전나명 부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희망찬 무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건강한 모습을 대하면서 제6회 울산광역시중구의회(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해에는 100만 울산시민의 염원인 울산광역시 승격과 2002년 월드컵 경기유치 등 낭보가 잇달았으나 연말에 불어닥친 IMF경제 한파로 인하여 지금 우리 모두에게는 어느 때보다도 더 한층 높은 긴장과 각오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울산광역시 승격과 더불어 탄생한 자치중구는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조하면서 구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열과 성을 다하여 열심히 일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전 구민과 더불어 어려움과 고충을 함께 하면서 생동감 있는 의정활동을 통하여 기초 의회의 초석을 탄탄하게 다져 왔습니다. 집행부에서는 부구청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이 한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업무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매우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와 중구의회에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협조에 대하여 치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년은 IMF경제 한파와 함께 4대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에서 펴 오신 높은 이상과 정열을 바탕으로 하여 구민들의 중지를 모아 최선을 다할 때 어려운 경제난의 조기 극복은 물론 성공적인 지방선거의 결과와 더불어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 선진중구의 모습이 보이는 한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부터 5일간의 회기로 열리게 되는 제6회 임시회는 각종 조례안의 제정과 개정은 물론 집행부로부터 구정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입니다.

IMF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하여 새로운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는 의원님들과 주어진 계획에 따라 새로운 포부를 가지고 98년도 구정수행의 대임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 모두에게는 오늘 이 자리가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나라 경제가 어려운 만큼 IMF체제에 걸맞는 예산의 절감운용 방안과 더불어 구정전반에 관한 업무가 심도 있게 논의되어야 하겠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조하면서 각자 맡은 바 임무를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충실히 수행해 나간다면 우리 경제가 국제사회로부터의 신뢰도를 다시 회복할 수 있고 새롭게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도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는 바입니다.

대망의 무인년 새해에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승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두를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