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무열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정수행에 바쁘신 중에도 정기회 개회식을 빛내주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전나명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아울러 그 동안 구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신 노고에 대하여 깊은 감사와 치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어 우리 의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주신 구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도 계속하여 아낌 없는 조언과 충고를 바라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열리게 되는 제5회 정기회는 35일간의 회기로써 금년도 의정활동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회의가 되겠습니다.

이번 정기회는 연말과 대선일이 겹쳐서 의원님들의 공사간 일정이 매우 바쁘시겠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가 구민에게 직결된 일인만큼 맡은 바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주민자치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초대 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책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정기회 회기 중에는 우리 구민에게 직접, 간접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98년도의 예산안 심의를 비롯하여 집행부의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각종 조례안을 개정하게 되겠습니다.

구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예산이 사업의 우선 순위에 따라 제대로 편성되었는지 그리고 불요불급하거나 낭비적인 부분은 없는지,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제반업무를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은 시정 개선토록 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예산안이나 조례안 등을 심의하기 위하여 사전에 관련자료 등을 수집하는 측면에서 그 비중이 매우 큰 만큼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모두가 보다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원만한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를 거듭 당부 드립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7월 15일 울산광역시 승격과 더불어 초대 중구의회가 출범한 이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17명 의원과 전 공무원은 시대적인 소명의식과 책임감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왔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여러 분야에서 상존하고 있는 제약에 따라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제반여건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더욱더 겸허한 자세로 우리 모두 중지를 모아 노력하고 연구하면서 각자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보람차고 살기 좋은 중구, 선진자치 중구를 앞당겨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정기회가 자치중구의 최초 정기회인 동시에 초대의회의 마지막 정기회가 되는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 의원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이번 정기회가 구민의 진정한 삶의 질을 높이고 구민으로부터 따뜻한 사랑을 받는 중구의회가 되도록 더 많이 노력하고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운이 충만하시고 평온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