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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중구의회

제2회 제2차 본회의(1997.08.06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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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울산광역시중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2호

울산광역시중구의회사무국


1997년8월6일(수) 오후 14시00분


의사일정(제2차 본회의)

1. 울산광역시중구새마을이동도서관운영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2. 울산광역시교육위원후보자추천의건


부의된안건

1. 울산광역시중구새마을이동도서관운영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중구청장제출)

2. 울산광역시교육위원후보자추천의건(의장제의)


(14시02분 개의)

○의장 김무열 성원이 되었음으로 제2회 울산광역시중구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국장 정재길 사무국장 정재길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보고사항은 끝에 실음)

○의장 김무열 사무국장, 수고하셨습니다.


1. 울산광역시중구새마을이동도서관운영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중구청장제출)

(14시03분)

○의장 김무열 의사일정 제1항 울산광역시중구새마을이동도서관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을 상정합니다.

내무위원회 박영철 위원장, 발언대에 나오셔서 심사결과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영철 의원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내무위원회 위원장 박영철입니다.

97년 7월 30일 울산광역시 중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된 울산광역시중구새마을이동도서관운영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에 대하여 97년 8월 4일 내무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본 조례안은 울산광역시중구새마을이동도서관운영에관한조례 제2조에 규정된 이동 도서관의 설치, 관리를 현행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울산광역시중구지회 회장에게 위탁관리 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를 변경하여 새마을문고 중앙협의회 울산광역시중구 지부회장에게 위탁 관리토록 개정하여 새마을 관련 민간단체의 역할 분담으로 전문성을 살리고 구민 정서함양과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주요골자는 울산광역시중구새마을이동도서관운영에관한조례 제2조 제1항 이동도서관설치관리는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울산광역시중구 지회장”을 “새마을문고중앙협의회울산광역시중구 지부회장”으로 위탁 관리토록 개정하고 동 조례 제4조 제1호 “지회”를 “지부”로, 동조 제3항 “지회장”을 “지부회장”으로 제5조 제2호와 제4항 및 제5항 “지회장”을 “지부회장”으로 제6조 제1항과 제7조의 “지회장”을 “지부회장”으로 개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당 위원회에서는 안건을 심사한 바 원안대로 심사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보고 드린 울산광역시중구새마을이동도서관운영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에 대하여 상세한 것은 회의서류를 참고하여 주시고 전 의원님의 뜻을 모아 의결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심사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울산광역시중구새마을이동도서관운영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내무위원회)

(부록에 실음)


○의장 김무열 내무위원회 박영철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울산광역시중구새마을이동도서관운영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에 대하여 질의 및 토론하실 의원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질의 및 토론하실 의원이 없으므로 질의와 토론을 종결하겠습니다.

본 조례안에 대하여는 박영철 위원장이 제안설명 한 대로 의결코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울산광역시교육위원추천의건을 상정하기 전에 상임위원회 위원 변경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울산광역시중구의회위원회조례개정으로 인하여 상임위원회 위원이 일부 변경조정 되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운영위원회 위원도 불가피하게 조정하였습니다.

내무위원회 소속이었던 성보경 의원이 건설환경위원회로 변경됨으로써 건설환경위원회의 운영위원회 위원이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소속 상임위와 협의한 결과 건설환경위원회 성보경 위원이 사임하고 내무위원회의 이재득 위원이 보임 되었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회운영위원은 원안대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2. 울산광역시교육위원후보자추천의건(의장제의)

(14시08분)

○의장 김무열 의사일정 제2항 울산광역시교육위원후보자추천의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조의 규정에 따라 지난 7월 18일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이 공고함에 따라서 7월 18일부터 7월 28일까지 교육위원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우리 의회에 비경력자 2명이 등록을 하였습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5조 및 동 시행령 제4조의 규정에 의거 경력자 1명을 포함한 교육위원후보자 2명을 8월 7일까지 시의회에 추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등록자 2명 모두가 비경력자이기 때문에 1명만 투표로 선출하여 광역시의회에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교육위원후보자 선출에 앞서 지난 7월 29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바와 같이 의원 여러분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하여 등록자 두 분에 대한 소견발표를 듣고자 합니다.

소견발표는 10분 이내로 투표용지 번호순서에 의하여 발표토록 하고 소견발표 중 9분이 경과하면 초인종을 울리고 10분이 경과하면 마이크를 끈 후에 중지키로 하겠습니다.

8월 5일 11시 후보자의 소견발표와 투표용지 기재순서의 추첨결과 기호 1번으로 김장배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전형준 후보가 결정되었습니다.

따라서 순서에 의하여 먼저 김장배 후보께서 발언대로 나오셔서 소견발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광역시교육위원후보 김장배 교육위원회 입후보한 김장배입니다.

존경하는 김무열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교육위원에 입후보해서 오늘 이렇게 소견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많은 노력 끝에 백만 울산시민의 염원이었던 광역시를 이루어 내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10여년간 학교를 설립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 교육 발전에 일조를 하고자 교육위원회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제가 교육에 대해서 아는 부분은 아주 적습니다만 그러나 나름대로 노하우를 울산교육에 접목을 시키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우리 학생들에게는 인성교육과 창의력 교육에 주안점을 두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부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학력도 높여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이 공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입니다.

참된 사람, 예절바른 사람, 올바른 인간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꼭 필요한데 현실은 어떠합니까?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학교가 학력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교육현장에서는 교과목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고 인성교육은 등한시되고 있습니다.

인성교육을 잘 시킨다고 해서 공부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학력도 높이고 인성교육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썼더라면 요즘 온 국민이 걱정하고 있는 학원, 학교 폭력 문제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인성교육 문제 중에 예절교육에 대한 것들 중에서 제가 경험한 것 한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교설립 당시 저는 학교를 잘 지어보겠다고 우리나라 여러 곳을 방문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학교 중에서 어떤 학교도 우리 일행에게 인사를 하는 학교는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성심여상을 두 차례 방문을 했는데 방문할 때마다 마주치는 학생들은 친절하게 ‘반갑습니다’ 하고 인사하는가 하면 차가 지나가니까 2, 3보 뒤로 물러서서 머리를 숙여 인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광경을 보고 제가 설립한 학교에 누차 강조한 바가 있으나 근래에 와서야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인성교육에 대한 마인드가 없습니다. 인성교육에 대한 의식을 개혁시켜야 합니다. 교육개혁이 되고 안 되고는 선생님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창의적 교육을 위해서는 학력을 높여야 하는데 의원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울산은 학력이 마산, 창원, 진주보다 낮습니다. 왜 낮겠습니까? 우리 학생들이 머리가 나쁩니까? 아니죠. 교육환경이라는 문제도 있지만 우리 선생님의 책임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고 할 것 같으면 선생님들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선생님 의식개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들을 변화시켜서 교육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우선 우수교사 확보가 대단히 시급합니다.

야구선수나 축구선수와 같이 연봉제 교사채용이 되면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행법으로는 안 됩니다. 현행법을 바꿀 수 있도록 그런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학교선생님들 연수교육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전부가 잘못 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부분 중에서 형식적이고 전시화적인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수 기회를 늘리고 면밀한 교육 아래 알찬 연수를 통해서 교사를 변화시키고 교사의 자질을 향상시켜서 그 분들이 교육현장에서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반드시 개발하겠습니다.

그리고 울산은 이때까지 경남의 한 시·군에 불과했기 때문에 교육시설이 상당히 노후되어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시설을 확충하려면 재원이 필요합니다. 교육부로부터 예산을 많이 받아와야 합니다.

지역의 능력에 따라서 1년에 예산 지원액이 약 몇 백억원 정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야 합니다. 의원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예산을 확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렇게 재원을 마련해서 삼호초등학교 등 2부제 수업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해소하겠습니다. 제가 공약으로 말씀드린 유인물 중에서 제가 다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해야 됩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한 가지라도 더 하겠다는 저의 의지라는 것을 이해해 주십사 하는 말씀드립니다. 또 1,700여명의 중학졸업생들이 외지로 가고 있습니다. 인문계고등학교를 빨리 설립해서 문제를 해결하겠으며 과밀학급, 과다학급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일년 동안에 절대로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해야 되겠죠. 그리고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해서 과학부라든지 체육부를 신설해야 되는데 이 신설에도 열과 성의를 다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교실의 현대화라든지, 사교육비 절감문제라든지, 울산이 문제되고 있는 고교평준화 문제라든지, 인사제도 개선문제 등 많은 교육현안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안문제들은 소신과 추진력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해결할 것이며 교사 촌지 등 교육계의 부정과 비리를 제거하는데도 앞장서서 일을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무열 의장님과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저에게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정직과 성실한 자세로 교육개혁을 위해서 그리고 울산교육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교육위원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에게 약속드리며 의원 여러분 가정에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저의 소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무열 다음은 전형준 후보께서 나오셔서 소견발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광역시교육위원후보 전형준 ‘세상이 숨멎은 아침 간다. 줄지어간다. 수험생은 답안지에 이름부터 적어놓고 담벼락에 어머니들 생엿처럼 붙어있다. 듣기시험이다. 항공로를 변경하라 수험생 딸을 위한 아버지 국가의 배려에도 죄인이 죽은 사회는 참을 수 없이 초조하다.’

이 시는 제 중학교 동기인 장창호 씨가 제가 교육위원회에 입후보한다니까 우리 교육의 아픈 현실을 짚어준 입시풍경이라는 시입니다.

존경하는 울산광역시중구의회 의원 여러분, 우리나라의 무분별한 교육제도와 입시지옥에 시달리는 우리 울산의 올바른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중구의회에 입후보한 전형준입니다. 다시 한번 인사를 드립니다.

교육의 문제점과 대책안을 다 말씀드리려면 끝이 없으므로 조금이나마 정리해 온 것으로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환경은 여전한데 세상은 참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빨리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제화가 세계화로 바뀌고 세계화는 전 분야의 개방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할 일도 많고,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기성세대들의 가치관이 달라지고 이들을 따르며 모방하는 청소년들의 탈선도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환경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내신 성적으로 차별이 시작되고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행동과 갈수록 교내폭력이 걱정됩니다. 어른들의 책임이 큽니다. 선생님들은 교육하기가 참으로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술집에, 노래방에, 영화관에, 비디오 가게에다, 학교 코앞에 담배 자판기가 있고 한 블록만 들어서면 성기구판매점, 전화방 등 신종 별의별 업소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울산은 더 그렇습니다. 공업화, 산업화의 부산물인 놀고 먹자판의 유해업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이제 청소년들까지 버젓이 출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울산 중에서도 우리 중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이미 오래된 성남동과 학성동의 일부의 홍등가와 좁은 도로를 끼고 뒷골목마다 유흥음식점, 주점 등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한편 밝은 쪽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회사가 달라지고, 관공서가 달라지고, 병원이 달라지고, 정보·통신이 급격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보, 기아 사태 등 이 땅의 대표적인 기업들은 도산하는 가운데 재빠른 몸짓으로 변화에 편승하여 발빠른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과 새로운 변화의 조짐 속에 교육은 나름대로의 꾸준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은 답보상태입니다. 이제 교육도 옛 허물을 벗고 거듭나지 않으면 발 빠른 사회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주저앉을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 전 고등학교 등 일부 특수 목적학교의 학부모들이 진정을 하면서 교육부가 이들의 집단전학을 허용한 웃지 못할 제도적 모순이 숨쉬고 있는 곳이 바로 울산입니다.

일부 우수고등학교의 내신성적과 대학입시의 불이익이 그렇고 유치원에서부터 경쟁이 시작되어 오직 입시 위주의 불평등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가 바로 우리 울산입니다. 옛날과는 달리 요즘은 돈 많은 부모의 자제들이 고등학교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는 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외 열풍이 그렇습니다.

고액과외 교사한테 배워야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신종 풍토입니다.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우수 고등학교의 주변에서 밤마다 볼 수 있는 고급승용차의 대기 행렬을 보십시오. 가난한 집안의 아이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같은 머리로, 같은 노력으로 부잣집 아이들에게 우수고교와 대학의 진학기회를 빼앗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제가 정말 큽니다.

이러한 근원적인 차별을 어떻게 해소해야 되겠습니까? 교직원들의 대다수가 봉급이 적어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교사의 2/3가량이 승용차를 굴리고 있는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겠습니까, 학부형들의 치맛바람, 부정부패가 끝이 없습니다. 아침 7시부터 밤 12시가 되도록 학교생활을 해야 되는 학생들의 고달픈 일상, 또 어떻게 풀어주어야 하겠습니까, 교육공무원의 진급과 인사이동 때는 공식적인 봉투가 전달되어야 하고 윗사람은 뿌린 만큼 거두어들여야 하는 이 시점 큰 문제입니다.

구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의원 여러분, 제가 교육위원회에 입후보한 이유는 우리 울산의 밝은 교육을 위해 남다른 정열을 바치고 싶은 저의 신념에서 비롯합니다.

울산 중구에서 태어나 아버지 뒤를 이어 중구에서 14년간 교육계에 몸담아 오면서 느낀 많은 불합리한 것들을 패기와 신념으로 바꾸어 고치면서 거듭나는 교육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보겠습니다.

친애하는 의회 의원 여러분!

여러분의 올바른 선택으로 만약 제가 교육위원이 된다면 밝은 교육, 밝은 사고, 밝은 국가, 밝은 사회 건설의 근간이 되는 교육 현실의 구조적인 모순점을 타파하고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바꾸어 놓기 위해 우리 울산의 교육 문제를 이렇게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울산시립대학을 유치하겠습니다.

울산광역시에도 종합대학과 전문대학이 각각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른 도시에서도 알면 깜짝 놀랄 일입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예산의 합리적인 배정과 함께 시민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대학은 설립되어야 합니다. 외국에서는 몇 백평, 몇 천평, 몇 만평 정도의 소규모 단과대학, 종합대학 등 여러 대학이 많이 있습니다.

둘째, 고교평준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구역별 교사의 질적인 차이 등을 깊이 있게 연구하여 평준화 되었을 때의 학교수업의 올바른 방향도 충분히 강구하여야 되겠습니다.

정규수업 이후 학생들의 수준에 맞추어서 선택수업이 되도록 하는 부분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셋째, 청소년들을 선도위원, 학부모, 공무원 등을 적절히 편성하여 교육자치에 일조 하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울산광역시 교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을 틀림없이 마련하겠습니다.

이룰 위해 초·중·고 학부형들과 운영위원회를 구성을 하여 교육현안에 대하여 심도 있게 문제점을 분석하고 올바른 대책을 세워 명실공히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하는 열린 교육을 시행하겠습니다.

다섯째, 초등학교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2부제 수업을 없애기 위해 인구 증가에 앞선 초등학교 건립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대기업과 사기업과의 투자를 유도하고 사립고등학교를 설립하여 중학생들이 울산 소재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어도 타 지역으로 유학할 수밖에 없는 불우한 학생들을 최대한 줄여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설학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감시와 과중한 과외비 부담을 현실화하고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일선교사와 학부모의 협조로 체계적으로 원칙에 따라 운영하고,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의원 여러분, 울산광역시의 교육은 늦기 전에 거듭나야 합니다. 언제까지 교육문화의 불모지, 공해도시의 불명예를 걸고 걸어가야 되겠습니까. 2016년까지 울산광역시 발전기본계획에 명시된 것처럼 울산은 교육문화도시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현재의 지식교육과 기술교육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 울산교육 현실은 인간교육이라는 대전제 아래 인격교육, 가정교육, 도덕교육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저의 작고 세심한 정성을 바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전인교육을 위해 선배 교육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제가 몸바쳐온 사설학원의 제도적 보완과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큰 울산의 백년대계를 위해 이 자리에 기꺼이 참석해 주신 의원 여러분, 교육개혁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뜻 있는 교사들, 학부모들 우리 모든 학생들의 소중한 바램을 져 버리지 않도록 진정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나 영원히 교육에 종사할 기호 2번 전형준입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밝은 교육에 더욱 더 심혈을 기울여 주시고 빛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실 것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무열 전형준 후보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두 분의 등록자로부터 소견발표를 청취하였습니다.

다음은 선거방법과 동점자 처리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선거는 무기명 투표로써 교육위원후보자 두 분을 한 투표용지로 동시 실시하고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후보자를 결정하게 되겠습니다.

만약,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2차 투표를 실시하고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결선투표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결선투표결과 최고득표자를 교육위원후보자로 선출하겠습니다.

그러나 결선투표결과 득표수가 똑같을 때에는 연장자를 후보자로 결정하게 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교육위원후보자 한 분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투표에 앞서, 울산광역시중구의회 회의규칙 제46조의 규정에 의거 감표위원을 지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표위원에는 조용수 의원, 전경환 의원, 두 분이 수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명되신 감표 위원께서는 감표위원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감표위원의 좌석이 정돈되었으므로 의사계장으로부터 구체적인 투표방법에 대하여 설명이 있은 다음 의원 호명에 의하여 투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계장 이강배 의사계장 이강배입니다.

투표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인물 9페이지 (다)항 투표방법입니다.

먼저 투표순서를 호명순으로 하되, 의장석에서 보아 오른편 앞줄부터 좌측 의석 순으로 되겠습니다.

투표순서는 투표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아서 기표소에서 기표한 다음, 명패는 명패함에, 투표용지는 투표함에 넣으시고 의석으로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11페이지에 있는 투표용지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8월 5일 후보자가 직접 추첨한 번호순으로 투표용지 우측에서 좌측으로 성명과 기표란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좌측 울산광역시중구의회 의장 관인과 의사계장 검인이 날인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10페이지 무효, 유효, 기권투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무효, 유효, 기권투표에 대하여는 의원님께서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양해해 주신다면 설명을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기권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투표용지에 아무 표시도 하지 아니한 투표용지는 기권으로 처리합니다.

무효투표로 판단하기 곤란한 것은 감표위원의 결정에 따르겠습니다.

이상으로 투표방법에 대하여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지금부터 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먼저 명패함과 투표함을 개방하여 확인한 후에 시건장치를 하겠습니다.

(명패함 정리)

(투표함 정리)

그러면 호명해 드리겠습니다.

편의상 존칭을 생략하겠사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4시35분 투표개시)

(의사계장 : 의원성명 호명)

다음은 의장님의 투표가 있겠습니다.

의장님의 투표는 사무직원이 투표명패와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전달한 다음 투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감표위원의 투표가 있겠습니다.

조용수 의원, 전경환 의원께서는 투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호명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무열 의원님들께서는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개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4시40분 투표종료)

개표는 감표위원 참관 하에 사무직원이 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명패함 개함)

(명패수 점검)

명패수를 계산한 결과 17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투표함 개함)

(투표수 점검)

투표수를 계산한 결과 17매로 명패수와 같습니다.

득표결과는 집계가 끝나는 대로 발표하겠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계표)

계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투표수 17표 중 김장배 후보 13표, 전형준 후보 3표, 무효 1표로 나왔습니다.

선출방법 제2항의 규정에 의거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를 한, 김장배 후보가 교육위원 추천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원 여러분,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 분 감표위원께서도 수고하셨습니다.

의석으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삼복더위에도 불구하시고 회의에 임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울산광역시교육위원후보자로 추천되신 김장배 후보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2회 울산광역시중구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폐회를 선포합니다.

(14시45분 폐회)


○출석의원
김무열이재득전경환박영철
김재열오해룡신기찰최현태
박동철성보경김인득유태일
이진용조용수김철욱도광록
천병태

○참석교육위원후보추천대상자

김장배 전형준

【보고사항】

○의안심사

· 울산광역시중구새마을이동도서관운영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내무위원회 심사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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