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신성봉 존경하는 24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박태완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완연한 봄기운이 전해지는 3월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반갑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봄을 맞이했지만 많은 국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의 삶에 깊숙이 침투한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되고 있는 미세먼지는 최근에 갑자기 발생한 문제가 아닙니다.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과 과다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환경의 역습 아니겠습니까?

이에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마련과 함께 각 지방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일상 속 불편을 넘어 자연재앙이 되지 않도록 자연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 등 효과적인 방재대책 마련에 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실천을 해나가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24만 구민 여러분, 우리 중구는 얼마 전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갖고 관광객 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아냈습니다.

관광캐릭터인 울산큰애기는 구민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고 중구 원도심을 비롯한 태화강 대공원과 십리대숲 등 중구의 대표 관광지뿐만 아니라 병영성 등 역사 문화유적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나, 둘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우리 중구각 방문객 500만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우리 의회에서도 중구가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24만 구민과 뜻을 모아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213회 중구의회 임시회는 중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원조례와 중구 수소경제 육성 조례 등 주민의 삶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입니다.

이번 임시회가 내실 있게 진행돼 우리 구민 일상에 실질적 도움을 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조선시대 성군으로 추앙받는 정조임금은 신뢰야말로 사람사이의 관계를 맺는 핵심도리이자 올바른 정치의 담보물이며 문명사회를 가늠하는 윤리의 척도라고 했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권력기관의 각종 유착 및 은폐사건으로 인해 사법 신뢰는 물론 사회적 믿음까지 잃어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신뢰는 쌓아 가는데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정치도 법질서도 사회적 약속도 마찬가지입니다.

생명줄과 같은 신뢰가 끊어지면 살아있어도 죽은 목숨이라는 말을 가슴깊이 새기며 우리 중구의회는 늘 초심으로 24만 구민과의 신뢰를 돈독히 하는데 힘써 나가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성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