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신성봉 사랑하는 24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박태완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올해 4월은 전 국민에게 잊지 못할 아픔과 슬픔을 전해준 세월호 참사 5주기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한 첫 물꼬를 띈 4.27 남북정상회담 1주기를 맞이하는 뜻 깊은 달입니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4월의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4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순식간에 확산된 산불로 인해 아픔을 겪고 계신 강원도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가지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정부와 함께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시기를 24만 중구민의 마음을 담아 성원합니다.

존경하는 24만 구민 여러분, 우리 중구는 지난 4월 5일 병영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날의 역사적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모두가 태극기를 휘날리며 재현했던 3.1독립만세의 함성은 100년 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한 치의 두려움도 없이 일제와 목숨 걸고 싸웠던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순국선열의 애국심을 가슴 깊이 새기며 경건한 마음으로 주민을 섬기는 의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214회 임시회에서는 중구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혁신교육 운영 및 지원 조례 등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조화와 균형을 이뤄 구민이 평안한 일상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늘 변함없는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중구의 대표 관광자원이자 울산시민의 안식처인 태화강 지방정원이 올 상반기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빠른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태화강 지방정원이 대한민국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울산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 올해의 관광도시 원년을 맞이하는 우리 중구 역시 관광객 증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중구의회에서도 24만 구민의 희망을 담아 이번에는 반드시 태화강 국가정원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오랜 시간 울산시민의 염원과 노력이 담긴 국가정원은 우리가 후세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고 간직될 것입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24만 구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아울러 다시 한 번 5년 전 그 날 세월호 참사로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겪고 계시는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