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신성봉 존경하는 24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박태완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감사와 존경, 사랑이 가득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밝은 모습으로 뵙게 돼 반갑습니다.

스승의 날이기도 한 5월 15일은 우리 24만 중구민에게 구민의 날로 그 의의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1598년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도산성 전투의 승리를 기념해 선조임금이 울산군을 울산 도호부로 승격시킨 역사적 의미를 가진 날이기도 합니다.

이에 지난 주말 수많은 구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한마당 축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행사가 안전하게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박태완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구민의 날 행사를 찾아 내 고장 울산 중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중구발전의 무한한 열정과 희망을 보여주신 24만 구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 중구의회는 구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화합과 소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더 살기 좋은 중구 건설에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9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제215회 중구의회 임시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구민의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안건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혁신교육 지원 등을 위해 당초예산보다 329억원이 증액된 4,009억원이 편성됐습니다.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불요불급한 예산편성으로 혜택이 줄고 효과가 반감되는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하고 중구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 드립니다.

울산 혁신도시에 이어 우리 중구에는 또 한 번 미래 100년의 주민삶터를 조성하는 다운2 공공주택지구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을 맡고 있는 LH는 이번에도 수해 등 재해예방책 마련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며 우리 24만 구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LH가 조성한 혁신도시의 재해예방시설 미비로 우리 구민들은 이미 씻을 수 없는 수마의 상처를 입은 바 있습니다.

LH는 우리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볼모로 더 이상 자신들의 이익 창출에만 몰두하는 모습에서 벗어나 국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기본적 소임에 충실해야 합니다.

이번 울산 다운2 공공주택지구 건설과정에서 척과천 범람을 막기 위한 방재대책을 하루빨리 수립하고 현행 50년 빈도로 설계된 저류조 역시 100년 빈도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현실성을 높여줄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바입니다.

우리 중구의회는 울산광역시와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LH의 항구적 재해예방책 마련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