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된 200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 한 내무위원회, 건설환경위원회의 소관 부서에 대한 시정요구 53건, 처리요구 78건, 건의 사항 36건 등 총 167건이 지적되었다.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감사 결과로는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정사균)의 경우 의회사무국에 대해 원활한 의정 활동을 위해 보좌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내실 있는 교육, 연수 계획을 수립하여 의정 활동의 효율성 등을 제고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내무위원회(위원장 박성민)에서는 전산 장비 등 물품 구입에 있어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재정에 손실이 가지 않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형평성 있는 행정 추진을 촉구하는 한편 특히, 동사무소의 운영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 감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복무 관리 강화와 민방위 장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김영길)에서는 진흥상가 진입로 개설 공사의 부실성을 지적하는 한편 금번 개소한 장애인 작업장이 장애인의 입장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함께 현지 조사를 실시하여 일부 공사의 미흡한 점에 대해서 시정 조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박래환 의장은 12월 3일 감사 일정이 모두 종료되고 의원들과의 강평회장에서 "이번 감사는 그 어느때보다 내실있고 수준있는 감사였다고 자평하면서, 연일 계속된 감사 일정 속에서도 구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한 의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금번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우리 구정도 보다 구민을 생각하고 구민의 입장에서 행동하는 진정한 자치시대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