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 기(旗)와 배지 등 각종 상징물 한글 ‘의회’로 변경 -

1. 울산 중구의회가 지역에서 가장 먼저 한글 도안의 의회 상징물을 교체하고 본격 사용에 들어갔다. 

2. 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김영길)는 22일 오전 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의원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상징물 한글 변경 기념 제막식을 가졌다.

3. 이날 행사는 중구의회가 지난 4월 26일 의회기 및 의원 배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기존 한자 ‘義’ 표기를 한글 ‘의회’로 바꾸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4. 의회 상징물 한글 교체는 의회 기(旗)와 의원 배지를 비롯해 본회의장과 의회 건물 외벽 등에 설치된 상징물 전체에 적용됐으며 글씨체는 ‘서희환체’가 사용됐다. 

5. 김영길 의장은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고장이란 자긍심에 걸맞게 울산 중구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의회 표기 한글화에 앞장 선 점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글 사랑의 정신을 이어 나가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의정을 실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