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교류도시 체결에 앞서 우호협력 방안 간담회- 

1. 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김영길)가 이탈리아 베르가모시와 양 도시 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성공적 국제교류를 약속했다.  

2. 국외공무연수를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김영길 의장을 비롯한 중구의회 의원들은 4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베르가모 시청을 찾아 조르지오 조리(Giorgio Gori) 베르가모 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3.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두 도시가 체결한 국제교류 우호협력 의향서에 따른 후속조치로 행정과 문화, 경제, 인적네트워크 등 다방면에 대한 친선과 공동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4. 특히 베르가모시는 오페라 작곡가 도니제뜨의 고향답게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문화적 인프라를 지니고 있으며 자동차 고성능 브레이크 등을 생산하는 Brembo 社가 위치해 있어 울산의 현대자동차와의 활발한 경제교류도 기대되고 있다.

5. 조르지오 조리 베르가모시장은 “중구의회의 베르가모시 방문을 환영하며 울산 중구와의 활발한 교류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서로 지역을 널리 알리고 문화와 경제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6. 이에 대해 김영길 의장은 “베르가모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밀집해 산업기반을 갖추는 등 우리 울산 중구와 유사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울산 중구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7. 한편 중구의회는 이탈리아 베르가모 시의 초청으로 지난 1일부터 5박7일간 일정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해 베르가모 시 및 시의회와의 간담회를 비롯해 페루지아 이탈리아 어학당과 밀라노엑스포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