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복희 의원 대표 발의 -
   
1. 울산 중구의회가 울산시립미술관 부지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2. 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김영길)는 19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18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시립미술관 부지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3.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복희 의원(복지건설위원회)는 “최근 울산시가 시립미술관 건립 부지를 우정혁신도시 등 다른 곳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중구의회는 이전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기 위해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4. 중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울산시립미술관의 혁신도시 이전 등 그 어느 곳으로의 부지변경에 반대하며 당초 계획대로 현 부지에 건립되야 한다”며 “시립미술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울산시가 건립계획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의회와 원도심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5. 이날 결의안은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6. 김영길 의장은 “시립미술관은 사람과의 조화와 소통이 핵심이 되어야 하는 만큼 관련 문화 인프라가 갖춰진 현재의 원도심 부지에 건립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주민여론과 중구의회의 의지가 담긴 결의안을 울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