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면현안인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의 집중한 뒤 내년 토론회 개최 방안 논의 -
   
울산광역시구·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신성봉·중구의회 의장)는 16일 오전 남구의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내년 초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중구의회 신성봉 의장 주재로 남구의회 김동학 의장, 동구의회 정용욱 의장, 북구의회 이주언 의장, 울주군의회 간정태 의장 등 5개 구·군 의회 의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장협의회는 내년 초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을 울산으로 초청, 진정한 지방분권실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개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향후 구체적 일정 및 내용 등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울산 대표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신성봉 의장은 최근 행정안전부 장관 면담 결과와 지난달 30일 경주에서 열린 제6회 지방자치의 날 행사에서 지방분권실현의 목소리를 담은 ‘경주선언문’ 발표 의의 등을 각 의장들에게 전달하고 지방분권실현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의장협의회는 각 의회별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에 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감사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예산안을 마련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의장협의회 신성봉 회장은 “지금은 각 의회의 당면 현안인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의정력을 집중해 주민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내년 초에 지방분권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울산광역시구군의장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