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協 수석부회장 자격으로 결의문 직접 낭독 -

울산중구의회 신성봉 의장이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원의 외유성 연수에 대한 자정 노력을 다짐했다.

신 의장은 21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라스무스아트센터에서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정기총회에서 수석부회장 자격으로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원 자정결의문’을 낭독했다.

자정결의문은 최근 경북 예천군의원들이 해외연수 과정에서 불거진 가이드 폭행 등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유감을 뜻을 밝히며 앞으로 외유성 연수 근절대책의 뜻을 담았다.

신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의회의장은 2,927명의 기초의원을 대표해 신뢰와 믿음의 지방의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 국내외 연수활동에 국민 혈세를 낭비하거나 외유성 관광을 하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며 “아울러 청렴을 생활화하고 지위를 남용하서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지 않는 등 주민 봉사자로서 책무에 충실하며 지방의원의 품위를 개선하는데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해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단과 자치분권 실행에 대한 대화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