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 안보견학 예산 등 1억4,152만원 삭감 조정 -

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는 24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1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중구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4,009억5,480만원 규모의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3,679억6,100만원보다 329억9,300만원(8.97%)이 늘어난 규모다.

중구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쳐 지난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희성) 종합심사를 거쳐 민주평통자문위원 안보견학 지원액 2,700만원과 경로식당 인건비 지원 1억1,400여만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세출예산 1억4,152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중구의회는 또 신성봉 의장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의정자문단 설치 및 운영조례안」과 강혜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안」·「울산광역시 중구 빈집 정비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등 8건의 조례안과 2건의 계획안도 최종심의, 의결했다.

신성봉 의장은 “추경예산안 심의를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깊은 논의와 고민을 통해 삭감, 조정하는 등 심사에 만전을 기울여 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확정된 추경예산안이 지역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어 주민 삶에 긍정적 효과가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권태호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이 중구 관내 공영주차장의 비상상황 발생시 효율적 대처를 주문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