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지 견학과 조례 심의 등 8일간 일정으로 진행 -

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는 17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18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중구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중구청장이 제출한 「한국지방세연구원 2020년 출연금 동의의 건」과 「울산광역시 중구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보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광역시 중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을 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영호 의원(복지건설위원회)이 박태완 중구청장을 대상으로 B-05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인한 평창아파트 소음 및 분진 피해 종합계획과 B-04구역 재개발사업의 문제점 등에 대한 구정질문(일문일답)을 벌이기도 했다. 

중구의회는 또 임시회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별로 견학활동에 나서 다양한 선진사례를 수집, 향후 정책제안과 조례제정 등 의정활동에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권태호)는 오는 19일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찾아 도시재생 사례를 수집하고 부평깡통야시장을 방문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중구 야시장 운영 방안에 대해 고민할 예정이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지근)도 오는 20일 대구 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와 비산동 도시재생사업지 등을 찾아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모델을 둘러보고 중구의 접목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신성봉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비회기 기간 동안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한 다양한 민원과 여론을 토대로 집행부의 정책과 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중요한 임시회 일정이 될 것”이라며 “남은 하반기 사업과 정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