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 등 32일간 일정으로 진행 -

 
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는 19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20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20일까지 3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0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명녀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한「울산광역시 중구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중구 화재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각종 민생관련 조례와 계획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주요일정을 보면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박태완 구청장으로부터 3,82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이어 20일부터 의회사무국과 기획예산실, 복지경제국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오는 12월 2일부터 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0년 세입·세출 예산안 예비심사와 각종 조례안 심의를 진행하는데 이어 같은 달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다음달 12일부터 18일까지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인 뒤 20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전체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신성봉 의장은 “제7대 중구의회 출범 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전문성이 담보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정책감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며 “아울러 우리 중구의 내년 살림이 담긴 새해 예산안 심사 역시 구민 혈세의 낭비를 막고 합리적, 효율적 편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영호 의원이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따른 소회와 임하는 각오를 담은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