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간담회 갖고 적십자 봉사활동과 헌혈 등에 지원근거 마련 -

  
울산 중구의회(의장 김지근)가 대한적십자사 활동을 돕고 헌혈 등 원활한 혈액수급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로 조례제정에 나선다.

26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의회운영위원장) 주재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적십자 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혜경 의원(행정자치위원장)과 박경흠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을 비롯해 김기환 의원, 이명녀 의원, 안영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의 원활한 사업 수행과 인도주의 실현을 돕기 위해 활동의 지원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을 앞두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조례는 재난구호 활동을 비롯해 사회봉사와 보건의료, 안전교육 등 각종 인도적 사업활동에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보조금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봉사회 회원에게 포상 등 표창을 수여해 사기진작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등으로 인해 올해 혈액수급이 심각한 위기단계임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헌혈이나 장기기증자에 대해 공공시설 이용료 및 주차료 감면 등의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요즘처럼 전 세계가 바이러스의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대한적십자사의 구호활동과 사회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적십자사의 각종 활동을 돕고 예산 및 보조금 등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관련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