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1회 정례회 34일간 일정 마무리 짓고 ‘유종의 미’-

  
울산 중구의회(의장 김지근)가 2020년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중구의회는 22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31회 중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34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0년 기정예산 4,937억3,000만원보다 206억6,700만원(4.19%)이 늘어난 5,143억9,700만원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심의, 의결했다.

이번 제3차 추경예산은 코로나19 극복 일자리지원과 긴급재난지원금 추가분,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등이 담겨 있어 재난상황에 맞춰 생활지원과 경제회생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구의회는 지난 11월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123건, 건의 131건을 각각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도 채택했다.

이 밖에도 이날 본회의에서는 「울산광역시 중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비롯한 7건의 조례안과 2건의 동의안을 각각 의결했다.

중구의회는 올 한 해 동안 2차례의 정례회와 9차례의 임시회 등 모두 11차례에 걸쳐 109일간의 의사일정을 소화하고 조례안과 예·결산안 19건을 비롯해 승인 및 결의·건의안 18건 등 모두 101건의 의안을 심의, 처리했다.

중구의회 김지근 의장은 “올해는 미증유의 코로나19 재난 상황 속에서도 의회가 앞장서 예산을 절감하고 후반기 의회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으며 태풍과 수해피해 현장을 누비며 복구작업에도 적극 나서는 등 솔선수범의 한 해로 평가받고 있다”며 “다가오는 2021년에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각오로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정, 용기를 전하는 의정 실현으로 위기 극복의 희망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채연 의원이 집행부가 공공실버주택 잔여부지에 건립 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재고를 요구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