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의원들 택배노동자 응원 피켓 들고 격려 -

  
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김지근)가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중구의회는 1일 본회의장에서 김지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 ‘조금 늦어도 괜찮아’를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 나선 의원들은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 #늦어도 괜찮아 등의 문구가 담긴 응원 피켓을 들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금 늦어도 괜찮아는 최근 택배노동자들이 과중한 업무에 따른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이어지면서 안전한 택배 배송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출범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추진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특히 중구의회는 당초 김지근 의장만 캠페인 참여자로 지목 받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한 언택트 소비 확산과 설명절 등을 앞두고 택배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택배기사 등 노동자들의 인권 및 안전을 호소하기 위해 의원 전원이 동참의지를 나타냈다.

김지근 의장은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한시바삐 물건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는 택배노동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우리 모두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고 여유를 갖는 것이 그분들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마음으로 안전한 배송문화가 정착되도록 함께 관심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지근 의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북구의회 임채오 의장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