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간 일정으로 현장중심 의정활동 예고 -

  
울산 중구의회(의장 김지근)는 10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33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중구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 현장점검활동에 비중을 둘 예정이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혜경)는 오는 11일 다음 달 본격 운영을 앞둔 중구 성안동 반려동물 전용공원을 찾아 막바지 조성과정 점검을 시작으로 12일 외솔기념관과 병영성 등 문화관광자원을 살펴보고 이어 오는 16일 유곡테니스장, 중구수영장 등 구민 체육시설을 차례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박경흠)도 11일 중구시니어클럽을 찾아 코로나19 상황 속 운영의 어려운 점과 개선방안을 점검하는데 이어 16일에는 태화·우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 효율적인 재난예방 시설 마련을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건설위원회는 최근 일단락된 LH와 주민·상인 간 태풍 차바 관련 법적분쟁 이후 태화·우정지구 침수피해예방 시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은 만큼 더욱 면밀한 점검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도 중구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중구청장이 제출한 「울산광역시 중구 예술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함께 심의, 의결할 방침이다.

김지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상에 지친 22만 중구민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전할 수 있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마음을 모아나가자”며 “각 상임위원회별로 민원의 현장을 직접 찾아 세밀히 관찰하고 면밀히 살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