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병무청장 중구의회 찾아 병역명문가 조례 제정 감사의 뜻 전해 -

  
부산지방병무청장이 울산 중구의회를 방문, 지난 2019년에 제정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 조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지방병무청 윤주봉 청장 일행은 18일 울산 중구의회(의장 김지근)를 찾아 김지근 의장, 권태호 의원(복지건설위원회) 등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날 중구의회를 방문한 윤 청장은 지난 2019년 권태호 의원이 대표 발의(중구의회 의원 9명 공동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 조례」제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병역명문가 지원 조례는 3대(조부와 그 손자·녀까지의 직계비속)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병무청장으로부터 ‘병역명문가증’을 발급받은 가문으로, 각종 행사 시 초청과 의전 예우를 갖추고 유가족을 위문·격려하는 근거를 담고 있다.

또 중구에서 설치·운영하는 위탁시설의 사용료 및 입장료, 수강료,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구민들에게 병역명문가 홍보를 통해 모범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협조로 다양한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중구의회를 찾은 윤주봉 부산지방병무청장은 “중구의회가 선제적으로 병역명문가를 위한 지원 조례를 마련, 도덕성과 솔선수범의 공공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구의회 김지근 의장은 “기초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조례를 발굴, 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병역명문가 지원 조례를 통해 우리사회에 병역의 의무에 대한 높은 희생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일깨우고 나아가 많은 젊은이들에게 도덕적 의무의 중요성을 인식시킨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