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 결과 점검 등 8일간 일정 -

  
울산 중구의회(의장 김지근)는 11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3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중구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2021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중구 한글사랑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모두 1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첫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4,024억5,900만원보다 390억1,900만원(9.7%) 증액된 4,414억7,800만원 규모로, 코로나19 상황 속 감염증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 등을 목적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중구의회는 1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벌인 뒤 오는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8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행감에서 지적된 내용과 제안사항이 행정에 충실히 반영됐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근 의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 편성된 추경예산이 적재적소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합리적 심의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행감에서 지적된 내용과 제안된 개선안이 행정에 충분히 반영됐는지 여부를 집행부와 함께 살펴보는 뜻깊은 임시회 일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