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

  
울산 중구의회(의장 김지근)가 제1회 추경예산을 집행부 편성액 4,414억7,800여만원 가운데 13억2,200만원을 감액한 4,401억5,600여만원 규모로 확정했다. 

중구의회는 18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35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16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4,024억5,900만원보다 376억9,680만원(9.4%)이 늘어난 규모다.

중구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영호) 종합심사를 거쳐 혁신도시 내 공공청사 부지 매입비 11억7,200만원과 우정교 하부 주차장 조성사업비 1억5,000만원을 삭감, 이를 내부 유보금으로 조정했다. 

중구의회는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한 대응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에 예산을 집중시킨 반면, 공유재산 취득과 주차장 조성 등 상대적으로 시급하지 않은 예산은 삭감조치 하는 등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

김지근 의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의 마중물이 될 추경예산이 조속히 집행돼 구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길 기대한다”며 “힘든 상황일수록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와 공감으로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