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회계연도 결산승인과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도 의결  -

  
울산 중구의회(의장 김지근)는 22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36회 중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중구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2020회계연도 결산승인의 건」을 비롯해 중구청장이 제출한 「울산광역시 중구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안」등 모두 21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중구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지난해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살펴보는 2020 회계연도 결산승인 심사 과정에서 부적절한 예산이용 여부를 세밀히 점검하는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추진된 집행부의 각종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됐는지 여부를 꼼꼼히 들여다보며 보완점과 개선사항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지근 의장은 “최근 우리 중구를 비롯한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황이 여의치 않아 사업과 정책 기획단계에서부터 세밀한 관리 등 예산의 효율적 편성과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결산심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쓰인 예산의 효율적 운용과 낭비사례를 점검해 향후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편성 사례를 사전에 막기 위한 것이었던 만큼 의회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내용이 재발되지 않도록 집행부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영호 의원이 결산검사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을 맡으며 지난해 예산 운용 전반을 살펴본 뒤 느낀 소회를 밝히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